10월 농업기계교통사고 사망자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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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농업기계교통사고 사망자30%↑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7.10.1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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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 농업기계운행 빈번 만큼 농업기계 교통사고 운전자들 주의
최근 3년간(2014~2016년) 매년 평균400건 이상 농업기계 교통사고
 
8월 31일 농촌진흥청과 도로교통공단 업무협약 시 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 이형규 교수가 농업인 대상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정순도)은 18일 본격적인 수확철로 접어들면서 농업기계의 운행과 작업이 빈번해지는 만큼 농업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2014~2016년) 매년 평균 400건 이상의 농업기계 교통사고로 70여명이 사망하고 있다.
특히 10월 중 발생건수는 월평균 농업기계 교통사고 발생건수보다 약 17%이상 증가하였고, 사망자수는 약 30%이상 증가하여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최근 3년간 농업기계 교통사고 현황 >
사고 유형을 보면,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일몰시간 이후(18시) 후미 추돌사고 형태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아, 야간에 농업기계를 식별할 수 있는 등화장치 부착 및 자동차 운전자의 과속 예방 대책이 요구된다.
 
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의 이형규 교수는 “농업기계 운전자는 고령자가 많은데다 농업기계의 특성상 안전장치가 미흡하여 사고 발생 시 치사율이 높다”면서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농업기계 교통사고가 많은데 조작 미숙 및 반응속도 둔화로 사고의 위험이 높은 음주운전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가을 수확철이 도래함에 따라 농촌진흥청과 각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하여 농업기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월 공단과 농진청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별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농진청에서 진행하는 전국 단위의 교육프로그램에 공단의 교통안전교육 노하우를 활용한 지역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농업기계 사고의 주된 원인은 운전자의 부주의, 음주운전 등 인적요인에서 찾을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도로교통공단은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맞춤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농업기계 운전자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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