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개통하는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에어서울이 입점을 확정했다.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유재영)은 19일 오후 광명역 회의실에서 에어서울과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어서울이 입점을 확정함에 따라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 및 수하물 위탁 서비스를 제공할 항공사는 에어서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모두 5개로 늘었다.

 

작년 10월 국제선에 첫 취항한 에어서울은 기령이 짧은 최신 항공기와 넓은 좌석 간격 등을 강점으로 일본 오사카와 괌을 포함해 총 1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오는 10월에 도쿄(나리타)와 홍콩에 새롭게 취항할 예정으로, 취항 노선 확대와 함께 탑승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입점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에어서울 승객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편리하고 신속한 탑승수속으로 인천공항 출국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과 조진만 에어서울 경영본부장은 공동홍보 및 마케팅을 시행하는 등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과 공항버스가 11월 개통하면 해외여행객은 KTX로 광명역에 도착해 탑승수속과 수하물 발송, 출국심사를 완료하고 전용 리무진으로 인천공항으로 갈 수 있어 가장 편안하고 빠른 공항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에어서울의 입점으로 더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해외여행길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개통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