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열차도 타는 DMZ 자전거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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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열차도 타는 DMZ 자전거투어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7.09.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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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관광공사, 연천서 DMZ 자전거
수원․영등포․청량리역에서열차로 연천까지
차탄천․동막계곡․고대산등 자연속힐링여행
 
가을을 맞아 기차와 자전거가 만난 특별한 연천여행이 마련됐다.
경기도는 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DMZ 자전거투어의 특별 행사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기차와 자전거를 연계한 자전거투어를 오는 11월 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행사는 최근 자전거투어를 즐기는 동호인이나 자전거 애호가들이 연천군 평화누리길 등 경기북부지역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에 부응하고자 경관이 우수한 연천군 지역에서 진행하게 됐다.
 
참가자는 ‘열차이용 참가자’와 ‘현장참가자’로 구분된다. 열차이용 참가자는 수원역, 영등포역, 청량리역에서 자전거 거치용 전용객차가 설치된 열차를 타고 연천역에서 내리게 되고, 현장참가자들은 자전거투어 출발지인 연천 공설운동장으로 직접 오면 된다. 이후에는 초급과 중급(로드/MTB)코스로 구분해 자전거를 타게 된다.
 
‘초급 코스’는 연천역 주변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차탄천 자전거 도로를 따라 수변공원, 신탄리역을 거쳐 고대산까지 18km 코스를 달린다.
고대산에서 중식 후 복귀하는 열차를 신탄리역에서 타고 연천역에 도착해 관광할 수 있는 자유시간을 보내게 된다.
 
‘중급 코스’는 초급코스 18km 자전거투어와 중식을 마친 후 자전거 종류에 따라 로드코스와 MTB코스로 나뉘어서 돌아온다.
이중 ‘로드코스’는 대광리역, 물바위 유원지, 동막계곡을 지나 연천역까지 총45km 코스이며 ‘MTB코스’는 대광리역, 내산리를 거치는 보개산 주변 임시도로를 달려 동막계곡을 지나 연천역까지 총50km 코스이다.
 
참가비는 열차이용 비용을 포함해 5만원(1인 기준)이다. 열차이용을 하지 않는 현장 참가자는 3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중식으로는 지역주민과 행사를 함께하는 의미로 연천군 신서면 부녀회에서 국밥을 준비했다.
 
이재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연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이 되는 자전거투어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곳곳에 볼거리를 조성함은 물론 다양한 레저·문화 행사를 통해 전국각지에서 또 오고 싶은 경기북부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념품으로 자전거용 가방(25,000원 상당), 중식 이후 경품 추첨을 통해 자전거용품 등을 증정한다.
참가방법은 홈페이지(www.tour08.co.kr)에서 19일부터 10월 27까지(열차이용 240명, 현장참가 100명 선착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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