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식 일-학습프로그램 ‘아우스빌둥’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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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일-학습프로그램 ‘아우스빌둥’ 출범
  •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 승인 2017.09.0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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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
수준 높은 교육 근무환경
기업과 인재들 함께 성장
 
 
한독상공회의소(대표 바바라 촐만)와 BMW 그룹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김효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의 제 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아우스빌둥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독일식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업 현장 실무 교육(70%)과 학교에서의 이론 교육(30%)으로 구성된다.
 
참여 학생들은 독일 차 양사의 공식 딜러사와 정식 근로계약을 맺고 3년 간의 교육 기간동안 안정적인 급여와 수준 높은 근무환경을 제공 받는다.
 
이번 출범식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센터에서의 본격적인 교육 과정에 앞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학생들의 희망찬 첫 걸음을 축하하고,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양사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는 차원에서 개최됐다.
 
8월 29일 출범식 전날 학생들은 담당 트레이너와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Trainer-Trainee Get together Day’를 가지고 팀 빌딩 활동과 드라이빙 센터 트랙 주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했으며 야외 바비큐 파티에서 저녁 만찬을 즐겼다.
 
출범식 이후에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본적인 브랜드 트레이닝 및 AS 과정에 대한 연수를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8월 31일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출범식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트레이너 15명과 교육생 40명,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상국 부사장, 김지섭 부사장,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프로젝트 매니저, 알렉산더 쉐르플링 주한 독일대사관 원사, 공식 딜러사 사장단과 대학 관계자 등을 포함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 후에는 특별 강연과 경력개발 워크샵이 이어졌다. 30년 전 테크니션으로 입사해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사에서 애프터서비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안종부 전무가 특별 강연의 연사로 나서 교육생들에게 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경력개발 워크샵을 통해 서비스센터의 다양한 직종과 직무에 대해 소개하고 담당 트레이너와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양사는 교육생 전원에게 입사 축하 선물로 각사의 로고가 새겨진 브랜드 가방, 아우스빌둥 단체복, 현장에서 필요한 라이팅 장비인 토치, 작업복 부착용 아우스빌둥 패치 등이 포함된 웰컴 패키지를 증정했다.
 
한독상공회의소 수잔네 뵈얼레 아우스빌둥 프로젝트 매니저는 “아우스빌둥은 한독관계가 지향해야할 방향을 제시했다“며 지난 3월에 대한민국 교육부, 한독상공회의소 그리고 독일 차 양사의 업무협약이 체결된 뒤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한국 청년과 사회를 위해 협업한 것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BMW 그룹 코리아 토벤 카라섹 부사장은 “고급 기술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긴 레이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뜻 깊은 날”이라며, “기업 차원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개인의 행복과 성취, 나아가서는 국가의 경쟁력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긍정적인 나비효과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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