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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서울시 미래꿈 수소전기하우스 개관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8.17 16:30
미래 체험공간 ‘수소전기하우스’
온실가스없는 청정에너지 ‘수소’
미래전력공급원기능‘수소전기차’
 
무한한 청정에너지원인 수소를 이용해 자동차를 움직이고, 이 자동차가 생활에 필요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무공해 수소사회’가 현실로 다가왔다.
 
수소전기자동차의 기술과 친환경 수소에너지가 만들어 갈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수소전기하우스’가 1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문을 열었다.
 
(왼쪽부터) 서지웅 국토교통부 도로운영과, 현대자동차 장재훈 고객가치담당 전무, 이기상 환경기술센터장(전무),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장, 이형섭 환경부 청정대기기획과장이 수소전기하우스 개관식을 하는 모습
‘자동차가 만든 에너지로 사는 집’을 콘셉트로 한 ‘수소전기하우스’는 국내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현대자동차와 친환경 에너지 정책 확산에 앞장서는 서울시가 함께 만든 공간이다.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 우주 분자의 90%를 구성하고 있을 만큼 부존량이 풍부한 에너지원으로, ▲석탄이나 천연가스(LNG)의 개질,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물의 전기분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생산이 가능하며 ▲연료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이 없다는 점 등으로 인해 궁극의 청정에너지로 평가된다.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하학수 현대내장디자인실장(이사대우), 이기상 환경기술센터장(전무),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류창승 국내마케팅실장(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이처럼 생산되는 수소를 연료전지에 주입해 생성되는 전기에너지는 대규모 발전, 가정 등 다양한 곳에서 이용될 수 있다.
 
특히 가정의 경우 건물이나 주택의 발전, 냉난방 등의 전력 공급에 활용될 수 있고, 소비되고 남은 전기는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통해 이용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러한 ‘완전한 미래 수소사회’로의 전환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이며 보편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 바로 수소전기차다.
 
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수소전기차는 연료로 활용하는 수소가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발생시키는 전기에너지를 동력으로 활용하며,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오직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완전 무공해 차량이다.
 
수소전기차는 다른 친환경차와 비교해 높은 에너지효율, 빠른 충전시간, 긴 주행거리 등을 자랑하며, 특히 수소전기차를 통해 생성된 전기에너지로 차량 주행은 물론 남은 에너지를 일반 가정의 동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사진 가운데)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과 (사진 첫줄 오른쪽에서두번째)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참석자가 수소전기하우스를 관람하는 모습
‘수소전기하우스’는 바로 이러한 장점을 실제로 구현한 것으로, 수소전기차가 단순히 이동수단으로만 기능하는 것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수소사회가 우리 가까이에 다가왔음을 직접 느끼게 해 준다.
 
지난 2013년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에 성공한 현대차는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수소전기차 관련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수소전기차 및 수소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친숙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시설을 마련했다.
 
(오른쪽 세번째)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과 (오른쪽 네번째)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참석자가 수소전기하우스를 관람하는 모습
230㎡ 규모로 조성된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전기차를 이용한 전기공급 체험 ▲무공해(Zero Emission) 수소사회 체험 ▲수소전기차 작동원리 체험 ▲차세대 수소전기차 관람 ▲어린이 과학교실 체험 등 관람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수소전기하우스’는 AR(증강현실) 기기를 활용한 도슨트 투어를 진행, 상세한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쉬운 이해를 돕고 마치 눈 앞에서 관련 기술을 직접 시연하는 듯한 입체감과 생동감도 부여해 준다.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은 총 8가지로 구성돼 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관람객들은 AR 기기를 통해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어지는 ‘수소전기차 구동방식 체험’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AR 기기를 이용해 수소전기차의 원리와 특징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어 스위치를 눌러 수소전기차로부터 나오는 전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하우스 체험’에서는 실제 일반 가정집과 똑같이 꾸며 놓은 거실과 주방에 들어가 수소전기차에서 나오는 전기로 에어컨, 선풍기 등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접 작동해보며, 수소전기차에서 배출되는 물을 사용하는 미래의 집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수소전기차 발전 체험’에서는 수소전기차에서 발생되는 전력량과 하우스로 공급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확인된다.
 
공간 외부에서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3대의 수소전기차는 체험공간에 전시된 5대의 에어컨과 TV, 선풍기, 믹서기는 물론 전시장 곳곳에서 상시 가동되는 전력을 충분히 공급할 정도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무공해(Zero Emission) 자동차 체험’에서는 유해한 배기가스는 전혀 나오지 않고 깨끗한 물과 전기만 생산하는 수소전기차의 특징을 살펴보고, 미세먼지를 흡입 및 여과하는 수소전기차의 공기청정기능도 확인 가능하다.
 
이어 ‘미래 수소사회 체험’에서는 수소전기차에서 배출된 깨끗한 물로 자란 식물들이 있는 정원을 구경하고 수소에너지를 이용해 가정에서도 전기를 생산하며 생활할 수 있는 친환경 미래 수소사회를 체험할 수 있다.
 
‘친환경 미래도시 I·SEOUL·U’에서는 원전 줄이기를 실현 중인 에너지 살림도시 서울시의 녹색 에너지 정책과 시민 주도형 도시브랜드 ‘I·SEOUL·U’를 자세히 소개한다.
 
‘차세대 수소전기차 체험’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프로젝트명 FE)의 내외장을 구경할 수 있으며, 슬라이딩 스캐닝 영상을 통해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과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과학체험교실’에서는 수소와 산소가 만나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과정, 수소전기차의 원리 등 앞서 체험을 통해 알게 된 내용들을 실험을 통해 직접 배울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전기하우스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수소에너지가 미래를 얼마나 깨끗하고 살기 좋게 만들 것인지를 충분히 체험하고 상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shlck@cartv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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