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상공 하늘카페, 주민쉼터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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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상공 하늘카페, 주민쉼터 꾸미기
  •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 승인 2017.07.1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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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간 입체적활용 아이디어
아이디어 바탕 문화 공간 조성
일반제안 방식, 전문제안 방식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가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보았을 큐브하우스는 도로 위에 집을 지은 네덜란드의 명물이다.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에 가면 자칫 생활권역을 물리적으로 분리시키기 쉬운 도로, 철도 등 교통시설과 환승ㆍ상업시설 등이 다층구조를 통해 입체적으로 연결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도 위와 같은 도로의 상공 및 지하를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 활용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7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도로 공간의 입체적 활용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도로 상공에 구름다리 형태의 주택을 짓거나, 좁은 골목길 지하공간들을 연결해 새로운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등 그간 활용도와 관심이 낮았던 도로 상·하부 공간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라면 무엇이든 제안 가능하다.
 
본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제안 방식 외에 사업 타당성, 지역여론 등을 추가 분석하여 제안하는 전문제안 방식을 두어 참여자들의 여건에 맞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 외에 광역·기초지자체, 공공기관, 단체의 경우에도 희망할 경우에 1년의 기한 내에서 아이디어 제출이 가능하며 다만 시상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작품 접수는 7월14일부터 10월13일까지 국토연구원에 마련된 공모전 사무국에서 인터넷(www.3droadcompe.co.kr)으로만 받으며, 공모 참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을 통해 교통·토지 등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며, 시상 규모는 총 8천7백만원 규모로서, 일반제안과 전문제안으로 구분하여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 각각 500만원과 2,000만원의 상금을 함께 수여한다.
 
국토교통부는, 추후 제도개선 과정에서 수상작들에 담긴 내용들을 정책적으로 참고할 계획이며, 제도가 완비되면 필요시 아이디어 구체화 등을 거쳐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제도개선 내용, 지침 안내서 등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www.3droadcompe.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공모전 사무국(044-960-02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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