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실차 실내공기질 국제기준 최종안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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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실차 실내공기질 국제기준 최종안 상정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7.06.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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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실내공기질 관리 시행
국제기준 제정 성공적 주도
 
 
교통안전공단은 우리나라가 UNECE/WP29 신차 실내공기질(VIAQ) 전문가논의기구에서 신차 실내공기질 국제기준 제정을 성공적으로 주도해 지난 6월 8일 개최된 제75차 GRPE(오염및에너지) 회의에서 공식 채택됐다고 밝혔다.
 
그간 우리나라는 새차증후군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신차 실내공기질 관리’를 정부 차원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하여 자동차 내장재 품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긍정적 효과를 거둔 바 있으나, 관련 국제기준은 없는 실정이었다.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신차 실내공기질 기준마련 연구 및 다년간의 조사경험*을 토대로 2013년에 최초로 신차 실내공기질 국제기준 제정을 제안했다.
 
그 결과 2015년 신차 실내공기질 전문가논의기구가 결성됐으며, 의장국으로써 각국 대표단과 세계자동차제작사협회 등이 참석하는 국제기준 제정 작업을 이끌어 왔다.
 
자동차 안전기준 국제화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된 본 활동은 국제 자동차 안전기준 제․개정 분야에서 처음으로 아젠다를 개발해 제안하고 최초 의장국 활동을 통해 국제기준 제정을 주도하는 등 세계무대에서 성공적인 국제활동 사례로써 우리나라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본 국제기준은 ‘새차증후군’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자동차 내장재에서 방출되는 유해물질에 대하여 측정방법․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정의하여 국제적으로 기준을 조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다만, 유해물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농도가 감소하는 시행상의 어려움 등으로 권고기준(상호결의안, Mutual Resolution No.3)으로 제정되었다.
 
현재 신차 실내공기질 관리기준은 한국, 중국, ISO의 측정방법이 상이하여, 이번 국제기준 제정으로 하나의 조화된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자동차 실내공기질 품질 개선을 유도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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