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보험금 미지급건 전년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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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보험금 미지급건 전년 2배 급증
  • 교통뉴스 한장현 기자
  • 승인 2017.06.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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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A손보 351%, 메리츠 344%, 삼성 202%
더케이, AIG, 삼성화재는 업계평균보다높아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소비자가 보험사고가 발생하여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지급을 거부하는 건이 2016년도 손해보험사가 10만건당 평균 1,650건으로 지난해 800건보다 106.25% 급증하였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증가한 회사는 AXA손보가 지난해 400건에서 1,807건으로 4.5배 급증하였고, 메리츠화재가 지난해 150건에서 667건으로 4.4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화재는 보험금부지급율도 2.57%로 수위를 차지해 보험금민원발생에 빨간불이 켜졌다.
 
더케이손보는 2,627건(2.63%) 적은 회사는 579건(0.58%)으로 4.5배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손해보험사 업계평균 보험금부지급건은 10만건당 1,650건(1.65%)으로 전년 <800건 (0.8%)>보다 약 2배 증가했으며, 손해보험사의 보험금부지급건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AXA손보는 전년 보험금 청구 10만건당 400건(0.4%)을 지급 거부했었으나, 2016년에는 1,807건(1.81%)을 거부해 10만건당 1,407건이 늘어 351.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메리츠화재도 역시 전년 10만건당 150건(0.15%)을 지급거부 했었으나, 2016년에는 667건(0.67%)을 거부해 10만건당 517건이 늘어 344.6%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삼성화재는 202.5%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년 10만건당 850건(0.85%)을 지급거부 했으며, 2016년에는 무려 2,572건(2.57%)을 거부해 10만건당 1,722건인 전년대비 가장 높은 증감건수를 기록했다.
 
< 보험금 청구 10만건당 지급거부 증가율 최고 손보사 >
지급거부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더케이손보가 2,627건(2.63%)로 가장 높았고, 2위는 AIG손보 2,622건(2.62%)으로 많았으며, 대형사로서는 삼성화재가 2,572건(2.57%)로 3위를 차지했다.
 
< 보험금 청구 10만건당 지급거부율 최고 손보사 >
특히, 보험금부지급율이 급상승한 삼성화재는 2016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7.4% 증가한 8,4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9%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개선됐고 장기보험 손해율도 86.3%로 1.3%포인트 낮아진 이유 중의 하나가 보험금 부지급이 증가한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맹 양수진 대리는 “ 보험금 부지급율을 높여 이익을 많이 내는 것은 결국, 소비자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이익을 챙기는 부당한 행위로 소비자들은 이러한 보험사의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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