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테러 예방 위해 폭발물 탐지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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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테러 예방 위해 폭발물 탐지견 투입
  •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 승인 2017.05.3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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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불편 없이 검색 효율성 높여
리트리버·셰퍼드 등 특수견 투입예정
 
 
앞으로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열차 안에서 리트리버, 셰퍼드 등 폭발물 탐지견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될 것이다.
 
세계적으로 폭발물 테러 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국토교통부는 철도 테러 예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이번 5월 31일부터 철도역 및 고속열차 내에서 폭발물탐지견을 투입한다
 
이번 폭발물탐지견은 철도 역사와 열차 내 폭발물 테러 위협에 적극적인 대처를 하기 위하여 도입됐으며, 철도 분야 보안검색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철도경찰대에서 운용을 하게 된다.
 
폭발물탐지견은 사람에 비해 후각세포가 40배나 발달하여 수하물 등에서 폭발물을 탐지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체계적으로 훈련된 특수견*들은 인력으로 실시하기 어려운 물품이나 취약시설 등에 대한 보안검색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폭발물체 의심 신고가 접수되었을 경우 폭발물탐지 투시장비와 함께 탐지견을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하여 빠른 시간 안에 폭발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장시간 역사 출입통제에 따른 열차 이용객의 불편 해소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역사 및 열차 내 방송 등을 통하여 사전에 탐지견 활동에 대한 내용을 알려 열차 이용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할 계획이며, 철도 이용객들에게 철도 보안검색 업무에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철도보안 인력 보강, 보안검색 장비 및 탐지견 추가 도입 등으로 철도보안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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