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비용 보장상품 득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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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비용 보장상품 득과 실
  • 교통뉴스 한장현 기자
  • 승인 2017.05.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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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중 발생, 생활밀착형 가입 유의
복잡․다변화 법적책임 중요해져
교통사고‧법률비용‧배상책임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최근 활발히 출시되고 있는 「생활밀착형 비용보장 상품」의 가입현황 및 주요특성 등을 분석하고, 보험가입 시 유의사항 등을 제시했다.
 
사회가 점점 복잡․다변화되고 법적책임이 중요해짐에 따라 이와 관련한 생활밀착형 비용보장 상품이 활발히 출시되면서, 변호사 선임비용 등을 보장하는 비용손해 담보의 신계약건수도 1,850만 건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도난 등에 따른 재물손해를 보장하는 담보는 440만 건으로 전년 대비 33.4% 증가했고 일상생활중 배상책임 등 배상책임 담보는 520만 건으로 전년 대비 14.8% 늘었다.
 
<생활밀착형비용담보의 신계약 증가율>
* 출처 : 2014〜2015 보험통계 (보험개발원)
생활밀착형 비용보장 상품은 보험사의 신시장 개척 수요, 금융당국의 보험상품 다양화 정책 지원으로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주하는 주택의 화재, 도난 등으로 인한 재산피해, 어린 자녀들의 예기치 않은 실수로 발생하는 제3자에 대한 법률상의 배상책임, 의료사고 등에 따른 법률소송비용 등을 보장하고, 이 때 계약자 본인만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부부, 가족 등을 동시에 보장하여 각자 가입할 경우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받는다.

IT기술의 발달과 인터넷 사용의 보편화로 인터넷 직거래가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사기피해를 보상하는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장기손해보험에서 판매중인 주요 생활밀착형 비용보장>
생활밀착형 비용보장 상품의 인당 평균 가입건수(2015년말 기준)는 0.2(재물손해)~2.8건(비용손해)으로 상해담보(11.7건) 및 질병담보(11.9건)에 비해 낮은 편이며, 30~50대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교통사고처리비용 등은 2015년 신계약을 기준으로 여성(220만 건)보다 남성(350만 건)이 가입했고,  6대가전제품, 도난손해, 화재손해 등 재물담보는 남성(52만 건)보다 여성(90만 건)이 더 많다.
 
폭력피해담보 등은 10대 이하에서 주로 가입하고 있지만, 가족일상배상책임은 연령별로 큰 차이가 없다.
 
<주요 생활밀착형 비용보장 담보의 신계약 가입자 분포>
* 출처 : 2015 보험통계 (보험개발원)
따라서, 소비자는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생활밀착형 비용보장 상품을 적극 활용하여 배상책임, 법률문제, 도난, 사기 등 일상생활 중 직면하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아파트 누수 등으로 아랫집에 피해를 입힌 경우나 어린아이의 장난으로 타인의 기물을 파손한 경우 등을 보장하는 가족일상생활중배상책임(1억원 보상한도)은 월 위험보험료 178∼443원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자동차 운전 중 사고로 벌금이 부과되는 경우를 보장하는 벌금담보(2,000만원 한도)는 월 위험보험료 160~192원으로 보장받을 수 있고, 사고에 따른 형사합의를 보장하는 교통사고처리지원담보(3,000만원 한도)는 월 위험보험료 1,743원이 보장된다.
 
다만, 판매회사 또는 상품마다 보장내용(예:일부 vs 전액)과 방법(예:실손 vs 정액)이 다를 수 있으므로 보험가입 시 세심한 주의와 관심 필요하다.
 
가족일상생활중 배상책임의 경우는 상품에 따라 주택내 화재발생시에는 보장에서 제외하는 경우 등도 있는 만큼, 가입자의 위험보장 목적에 맞는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해와 질병 등 정액보장형 담보들과 달리 대부분의 비용담보는 일정 가입금액을 한도로 실제 피해액을 보상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동일한 담보를 중복 가입한 경우에도 비례 보상되기 때문에 보험가입 시 기존계약과의 중복여부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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