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통부, 사우디와 VISION 2030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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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통부, 사우디와 VISION 2030협력방안 논의
  •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 승인 2017.05.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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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산업에너지장관 회담 개최
조선, 자동차, 신재생등 7개분야 논의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오전, 사우디 유물전 개막식 참석차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 알-팔리(Al-Falih)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산업에너지장관 회담을 갖고, 사우디의 산업다각화 정책인 VISION 2030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주장관과 알팔리 장관은 사우디 VISION 2030 협력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사우디의 산업다각화와 일자리 창출에의 기여도, 한국의 비교우위, 한국기업의 협력 의사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또, 조선, 자동차, 신재생, 방산, 석유화학, 노후발전 성능개선, 담수화 설비 등 7개 B2B 프로젝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세부 협력사업의 구체화 및 애로해소 등을 위해 장관급 「VISION 2030 Joint Group」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중공업과 아람코간 사우디내 킹살만 조선소 합작투자관련해서, 알팔리 장관은 지난 4월초 주장관이 사우디 방문시 제기했던 사우디정부의 현대중공업에 대한 파이낸싱 제공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밝혔다.
 
아울러, 조속한 시일내에 현대중공업과 아람코간 조선소 및 선박엔진 합작법인 설립 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자동차분야에서는, 양국 장관은 현재 진행중인 쌍용차와 사우디 SNAM간의 사우디내 자동차 생산공장 설립 프로젝트에 사우디 국부펀드(PIF) 등이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태양광분야 협력 관련에서, 주장관은 한전, 한화 등 한국기업들이 아람코와의 합작투자를 통해 태양광발전소 및 폴리실리콘, 모듈 등 관련 소재·부품 공장 건설·운영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가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동시에, 알팔리 장관에게 국내기업과 아람코와의 원활한 합작투자, 생산물량 구매 보장, 발전소·공장 부지제공 등 인센티브 제공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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