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기 기자의 자전거 안전문화 점검 2편
자전거 안전수칙도 교통법규
이렇게 연휴를 맞아 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타러 나오셨는데요,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전거 이용자들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라이더들의 숫자가 높아진 만큼 자전거 관련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안전한 자전거 문화를 만들기 위해 라이더들이 지켜야할 점은 무엇인지, 자전거 안전 준수사항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연간 16000여건의 자전거 사고가 일어나고 200여명이 자전거 사고로 인해 사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자전거 라이더들을 위해 보호장구 착용, 휴대전화 사용금지, 야간 전조등 후미등 점검, 안전 속도 준수, 음주운전 금지라는 5대 안전 수칙을 선정 한 바 있습니다.
김태한/경기도 하남시
A : 자전거를 타시면서 사고 나실 뻔한 적이 있으신지요?
B : 금방오면서 집사람이 사고 날 뻔 했어요
A : 어떻게 하다가요?
B : 살짝 부딫쳤는데 그 한줄로 타야되는데 여자분하고 둘이 오면서 나란히 타가지고 살짝 부딫쳤거든요 집사람이, 상대방이 두줄로 타가지고 ..한줄로 타야되는데
이렇게 좁은 도로에서 두줄로 오게 되면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에서 오는 라이더와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기 전에 핸들, 바퀴, 브레이크를 점검 하는 것 또한 필수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보호 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분들을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중요한 헬멧은 물론, 무릎보호대, 팔꿈치 보호대등을 착용하지 않은 분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도중호/서울시 강남구
A : 한번 헬멧이 함몰될 때 까지 넘어진 적있고 , 그다음에는 허리부러지고 그다음에는 또 갈빗대가 나가보고..
A: 제가 속력을 너무 무리하게 내가지고 앞바퀴가 돌발사고 났을대 그렇게 나가지고 헬멧이 함몰됐고 ,
과속금지, 안전거리 유지 또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과속주행은 언제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사고가 날 경우, 과속에 따라 과실비율이 정해지기 때문에 과속에 의한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자전거 사고를 대비해 라이더들이 보험을 가입하셨는지에 대해 시민 분들게 물어봤습니다.
김태한/경기도 하남시
1. 자전거 보험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그 보험에 대해서 듣기는 들었는데, 지금 뭐 특별히 가입하거나 이런 건 없습니다.
박성좌/경기도 남양주시
2. 혹시 자전거 보험은 가입하셨나요 ?
아니 안들었어요 아직까지는요.
이렇게 라이더들에게 사고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인지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라이더들은 보험에 가입하지 않거나, 자전거 보험에 존재 여부도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
보행자 전용인 횡단보도를 건너는 경우에는 자전거에서 내려 자전거를 끌고 보행하여야하는 것이 법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횡단보도를 건널때 자전거를 탄 상태에서 건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자전거는 현행법상 탔을때 차에 해당하기 때문에,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탄 상태로 사고가 날 경우 차량과 차량, 또는 사람과 차량의 사고로 인정되기 때문에 상당한 부분에 과실을 부과 받게 됩니다.
게다가 전조등도 없이 다니는 분들도 많이 있어서 가로등이 없는 곳에서는 굉장히
위험에 보였습니다.
자전거 5대 안전 준수사항에 있을 만큼 전조등이 없이 어두운 곳에서 시야가 확보 되지 않은 상태로 라이딩을 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행위입니다.
지금까지 자전거 전용도로를 따라오며 많은 시민분들을 만나볼 수있었습니다.
그중에는 자전거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는 많은 라이더 분들과, 과속이나 중앙선 침범으로 사고를 당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우리가 안전한 자전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자전거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올바른 시민의식이 필요해보입니다.
교통뉴스 최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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