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TBN위클리 교통 이슈-정체 스트레스지수와 금전손실-20170318
상태바
[창원]TBN위클리 교통 이슈-정체 스트레스지수와 금전손실-20170318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7.03.19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전면허 상호인정 국가는 137개국
 
한 주간의 교통이슈를 짚어봅니다.
위클리 교통 이슈!
김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Q :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해주실 건가요?
네. 정체가 운행거리보다 스트레스지수를 높이고 금전손실로 이어진다는 미국조사와 운전면허 상호인정 국가가 현재 미국 21개 주를 포함 137개국. 그리고 2016년 면허 취소처분비율 25.18%에 해당하는 5만 2천9백84건인데 원인은 적성검사를 받지 않아 생겼고요. 봄맞이 자동차 정비와 관리방법도 준비했습니다.
 
Q : 미국처럼 넓은 곳에서도 장거리 운행보다 정체가 스트레스지수를 높게 한다면 우리는 어떨까 싶은데, 차량대수가 문제겠죠?
그렇습니다. 현대인들이 받는 스트레스 중의 하나가 교통체증이죠. 결과적으로 국토가 아무리 넓다고 해도 도로면적과 차량 수는 항시 상대적이니 잠만 자는 위성도시 보다는 분산 형 도시건설도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미국 교통정보 서비스 업체가 지난해 세계 38개국 1천64개 주요도시를 상대로 교통체증 정도에 따른 조사를 했더니 금전 손실로 이어지더라는 얘기인데요.
특히 미국 LA 운전자들은 교통 체증으로 연평균 1백4시간을 낭비하고 있고, 모스크바는 91시간, 뉴욕 89시간이라고 했습니다.
 
Q : 체증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시간이 낭비되고 이는 곧 노동력을 잃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얘기가 되네요?
그렇습니다. 교통 체증이 가장 극심한 LA 운전자들은, 연료소비와 노동력 손실이라는 2중고를 겪는다고 하는데요. 낭비시간은 심리적 만이 아닌 금액으로 합산하면 손실금이 산정된다는 거고요. 시간낭비가 심한 상위 10개 도시 절반이 도로환경 개선은 더딘데 반해, 경제호조에 의한
고용창출이 늘면서, 출퇴근 시간대 이동 차량수를 증가시킨다고 했습니다. 체증현상 심화를 부추기는 노동력 활성화도 이렇게 한편으론 청체에 의한 경제손실의 또 다른 요인이 된다는 거죠.
 
Q : 선진국도 교통수요 예측에는 실패한 것 같은데 추정되는 손실금이 큰가요?
네. 저유가 시대임에도 LA는 연간 2천4백8달러 한화 2백76만 원 정도를 허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연간 42시간정도 시간적 손실을 볼 경우1천4백 달러로 우리 돈 160만 원 정도가 됩니다.
한 마디로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교통체증을 완화시켜서 경제적 손해를 막아야 한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교통과 통신이 주도하는 정보시대의 핵심에서 교통 분야는 나날이 발전하는 데 반해 필수 해결사항인 정체 해소방안은 묘연하다는 거죠.
 
Q : 면허 소유자가 많아서 혼잡한 교통체증을 일으키지만 국가가 상호인정하는 국제면허가 있는데 미국에서도 운전이 가능한가요?
네. 지난 16일 미국 중남부 오클라호마주 공공안전국과 경찰청이 운전면허 상호인정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한국과 오클라호마주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면허를 소유한 양국 국민은 운전면허시험이 면제되는데요. 일단 오클라호마주에 거주하는 3천4백여 명의 한국인을 비롯 한국에 온 미국인 역시 간단한 시력검사와 소정의 수수료를 내면 비상업용 운전면허증이 교환발급 됩니다.
 
Q : 주별로 각각 체결해야만 운전이 가능한 미국이라면 통용 안 되는 지역도 많다는 건데, 국제면허사용 국가 어느 정도 인가요?
네. 미국 텍사스주 남부 신흥도시에 소재한 휴스턴 총영사관 관할은 5개 주 입니다.
지금은 텍사스와 알칸사, 오클라호마 이렇게 3개 주만 가능하고, 루이지애나주와는 상호인정 양해각서를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2017년 3월 현재 50개 주와 1개 특별구인 미국은, 21개 주와 양해각서를 체결했고요. 상호인정 국가는 1백37개국이라고 하는데요. 이 중 상호인정 협정이 22개 국가, 경찰청 고시 상호주의 인정 국이 115개 국가라고 합니다.
 
Q : 요즘 기능시험낙방 응시자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면허관리를 못해서 취소됐다면 누굴 탓할수도 없고, 참 난감한 일 아닌가요?그렇습니다. 직각주차 등이 추가된 기능시험이
제일 어렵다고 할 정도인데요. 때문에 관리소홀로 취소된 면허가 적지 않다는 건 이해가 안 가지만 사실입니다. 의외로 운전면허증 소지자들이 깜빡 잊는 일이 많아서 취소 사유가 된 거죠.
지난해 경찰청의 전국 운전면허 취소처분 현황은 21만 2백67건에 달합니다.
이 중 4분에 1이 넘는 25.18%에 해당하는 5만 2천9백84건의 취소사유가 바로 적성검사
미필이라는 겁니다. 게다가 특별시나 광역시 거주자일수록 단순히 적성검사를 받지 않아서 취소된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복잡한 환경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Q : 불면허로 바뀐 운전면허 취득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차 없으면 안 되는 분들 생일만 기억해도 재수생 피하지 않을까 싶네요?네. 말씀처럼, 적성 검사 일을 운전면허소지자 출생일로 본다면, 좀 일찍 받아도 또 늦어서 과태료를 물더라도 다음해 생일날까지 잊는 경우는 아주 드물겠죠. 서울은 취소처분 3만 1천9백77건 중 미필이 1천9백58건을 차지해 37.51%를 나타냈으니까요. 부산도 지역별 대비에서는 28.10% 수준이고, 대구 26.66%에, 제주 18.54%와 전라남도18.24%, 울산지역 17.66% 순이 됩니다. 물론 취소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57.45%를 차지한 음주운전 12만7백99건이죠. 하지만 벌점초과나 정지기간 중 운전처럼 중대 잘못과 다른 취소대상인 만큼 생일 때 마다 확인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Q :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한파와 제설제 시련을 격은 자동차로서는 특별한 봄맞이 정비가 필수인데요. 어떤관리가 필요할까요?
네. 차와 사람의 건강도 지키면서 안전 운행까지 챙기는 자동차 점검 포인트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초 미세먼지를 걸러주지 못하지만 봄철 황사와 먼지 유입을 줄이기 위해서는
에어컨ㆍ히터 필터라고 불리는 케빈 필터를 교환하는 게 좋습니다.
겨우내 뜨거운 히터 바람에 의해 생긴 냄새도 없애고, 깨끗한 에어컨 바람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만일 찌든 악취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송풍구 주변 먼지를 알코올로 적신
면봉으로 닦아 보고, 계속 될 경우는 정비를 받는 게 좋습니다.
 
Q : 겨울은 꽁꽁 얼어붙은 앞창유리를 워셔액으로 무리하게 제거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와이퍼가 많이 손상되지 않았을까요?맞습니다. 섬세한 고무 날 자체로도 추위에 경화되는데 얼음과의 마찰은 당연히 훼손을 심화시키는 원인이죠.
더욱이 봄이 되면 비와 황사먼지가 합쳐지는 만큼 더 깨끗이 닦여야 하기 때문에 안전한 시야확보 차원에서의 와이퍼 블레이드 교환은 필수입니다.
겨울철 안전 운행을 위해, 바꾼 윈터 타이어도 사계절로 바꿔야 하는데요.
고무소재와 가공 특성상 윈터타이어는 추위에 강하지만 상온에서는 반대로 취약해지는 문제에 더해 제동거리까지 길게 할 뿐 아니라 연비까지 나쁘게 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