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 등록외국인 현황

연도별 등록외국인 현황

2015년말 기준 우리나라의 등록외국인은 약 114만 3천명으로서 연평균 3.9%의 높은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2014년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65.6만명(57%)으로 여자(48.7만명, 43%) 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연평균 증가율도 남자가 4.3%로 여자(3.3%) 보다 높다.

 

연령·지역·체류자격별 등록외국인 현황(2015년말 기준)

연령대별 등록외국인 현황을 보면, 20~30대 연령이 높은 비중(남자 62%, 여자 51%)을 차지

하고 있다.

 

지역별 등록외국인은 경기, 서울, 경남, 인천, 충남 순이었으며, 수도권에 절반 이상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체류자격별 등록외국인은 취업이 49.9%로 가장 많으며, 영주, 결혼이민, 방문동거가

체류자격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생명보험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

외국인 생명보험 가입자는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 생명보험 가입자수 증가율(16.2%)은 국내 등록외국인수 증가율(3.9%)을 상회했다.

 

내국인과의 비교하면, 외국인의 국내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해지고, 국제결혼, 영주 등에 의한 국내 체류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의 보험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내국인은 보험가입률이 정체된 데 비해 외국인의 보험가입률은 지속적인 상승추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내국인(2015년 기준 남자 62.9%) 대비 외국인의 보험가입률(2015년 기준 남자 16.0%)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성별로는 여자(22.0%)에 비해 남자의 보험가입률(16%)이 상대적 으로 낮다.

 

성별·연령별 생명보험 가입 현황(2015년말 기준)

외국인 생명보험 가입자수는 남자는 20~30대 연령에서 가장 많으며, 여자는 30~40대 연령에서 가장 많다.

 

내국인의 보험가입률은 경제활동을 하는 주요 연령대(30~ 5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는 반면, 외국인의 가입률은 60대 이상 고연령대(남자 26.3%, 여자 38.8%)가 가장 높은 편이다.

 

또한, 외국인은 10대 이하 저연령대가 가장 낮은 보험가입률을 보이며, 이후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보험가입률이 높아지는 추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 생명보험 가입 현황(2015년말 기준)

외국인 생명보험 가입자수(21.2만명)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6만명), 경기(6.3만명), 경남(1.3만명), 인천(1.2만명), 충남(8천명) 순이었으며, 생명보험 가입자의 절반이상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생명보험 가입률은 서울, 울산, 인천, 부산, 전남 순으로, 수도권 및 광역시가 높고, 내국인은 서울, 울산, 광주, 대전, 경남 순이다.

 

보장담보별 보험금 지급 현황(2013~2015년 기준)

남자는 사망 담보, 여자는 진단 담보(암발생 등 질병 진단에 대해 지급)의 지급보험금 비중이 높다.

 

외국인은 내국인에 비해, 질병관리와 관련된 입원, 수술 등의 담보 보다는 사망이나 장해 담보의 보험금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 1인당 평균 보험금 : (사망) 외국인 5,500만원, 내국인 3,300만원, (장해) 외국인 1,500만원, 내국인 1,400만원

 

또한, 사망·장해 보험금 수령자의 81%가 제조업 근무자로 분석됐다.

 

본격적인 글로벌시대를 맞이하여 외국인 대상 보험 활성화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장체계 구축과 더불어,「재한외국인 처우기본법」에 따라 정부가 외국인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 및 복지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외국인정책에 부합이다.

 

외국인 대상 신상품 설계 및 타겟마케팅을 통하여 생명보험 시장 확대 및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이 기대된다.

국내 거주 남성 외국인은 단체보험에 집중 가입하여 보장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어 이들 남성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상품설계 추진이 필요하고 판단된다.

내국인과 유사한 패턴으로 보장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는 여성 외국인의 경우 체류특성에 부합하는 담보구성을 통한 상품 설계 추진이 필요하다.

 

불완전판매 방지 및 외국인 대상 전문 판매인력 양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보험상품 판매 시에는 상품 이해도 제고를 통한 불완전판매 방지가 반드시 요구되며 이를 위해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판매인력 양성에도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