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인 스마트시티가 새로운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스마트시티에 대한 개념은 관련 기관과 업체마다 이해도가 조금 달랐지만, 최근에는 에너지, 교통, 수자원, 의료, 안전 등 도시를 구성하는 주요 데이터들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동되는 것을 진정한 스마트시티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스마트시티의 전통적인 개념은 전력의 효율적인 운용, 전기차 등을 이용한 새로운 교통 시스템, ICT를 이용한 도시 인프라의 인텔리전스化였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또한 고속 통신망을 통해 사람ㆍ사물이 항상 연결되는 사회를 실현하면서 도시의 경제력을 높이는 솔루션으로 전세계 각 지역에서 도입의 움직임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 경제 포럼의 연구에 의하면, 국가의 디지털화를 10% 상승시키면 GDP가 0.75%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이는 스마트시티化를 통해 도시의 네트워크 인프라의 정비가 진행되는 것은 결국 경제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는 의미이다.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9년에 1조 달러 규모를 넘어서며,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인터넷 기기는 33억 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마트시티 개발 목적은 지역의 실정과 직면한 우선 과제에 따라 초점이 다소 다르다. 선진국은 송배전망이나 대중교통 등 도시 인프라 노후화에 따른 설비 renovation이 필요한 시기에 이르렀다.

 

신흥국은 도시화가 확대되면서 환경 파괴와 에너지 소비 증가로 인한 자원 고갈의 문제가 심화되어 미래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미 미국ㆍ유럽ㆍ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ㆍ인도 등 신흥국에서의 프로젝트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 세계에 약 600곳 이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의 중앙 정부만도 전국 500여 곳에 스마트시티 사업을 직접 시행하고 이를 위해 총 1조 위안(약 18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인도 모디 정부도 'Digital India' 정책 비전을 통하여 100개의 스마트시티 개발을 공약한 바 있고, 국내 50여개 기초ㆍ광역단체가 스마트시티 사업 진출을 표명했다.

 

아직 시작 단계인 지자체가 대부분이며, 본격화 됐다고 평가받는 곳은 부산시, 대구시, 울산시, 인천시, 고양시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2005년 U-city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 부산은 2017년 175억 원을 시작으로 총 551억 원을 투자하는 스마트시티 관련 97개 사업에 대한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는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을 활용한 상수도 원격 검침 및 스마트공원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고, 고양시는 대중교통 정보제공, 실시간 교통제어, 공공지역 안전 감시 서비스를 중심으로 스마트 시티를 구축 중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한국형 스마트시티인 'K-Smart City' 모델을 개발하여 해외에 적극 홍보하고 새로운 사업 발굴 등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발표하는 등 발벗고 나섰다.

 

이에, 당사는 스마트시티 관련 산업에 관심이 있는 기관ㆍ업체의 실무담당자들에게 연구개발, 사업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본서를 기획했다.

 

본서는 서두에서 스마트 시티에 대한 개념적 이해를 돕고, 국내외 스마트시티 시장 및 정책 동향과 네트워크 기반 기술 동향까지 면밀히 정리ㆍ분석했다.

 

이어서, 스마트시티의 구성 요소인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교통, 스마트 빌딩, 스마트 홈, 스마트 물 관리의 최근 개발 동향과 시장 전망에 대해 기술했다.

 

또한, 국내외 주요 스마트시티 30개 구축 동향을 철저하게 분석함으로써 스마트시티 관련 트렌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각 기관과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

 

체제: A4 size, 793 page

◈ 발행일: 2017년 4월 12일

◈ ISBN : 978-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