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레일 전문기업 정도산업 단부처리시설이 조달청 우수제품에 선정됐다고 한다.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정도산업 제품에는 '브레이크 어웨이 지주'를 기반으로 한 단부처리시설 기술력이 적용됐고, 총 8개 제품 등급은 ET1과 ET2 수준이라고 한다.

 

표준형 중앙분리대용 단부처리시설 ET2 등급과 개방형 중앙분리대용 단부처리시설 ET2 등급, 개방형 성토부 노측용 단부처리시설은 ET1과 ET2등급이고, 표준형 성토부 노측용 단부처리시설 ET1등급, 표준형 성토부 노측용 단부처리시설 ET2 등급이다.

 

정도산업에 의하면, 단부처리시설은 상부지주와 하부지주 결합 후 분리되는 브레이크 어웨이 시스템을 가드레일 스페이서바에 적용함으로서 충돌에너지를 내부 마찰력이 흡수한다고 한다.

 

또한, 보수작업 시 지주 및 가드레일 재사용 가능하며, 유지보수가 간단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방호벽과 가드레일의 생명은 유사시 추돌이나 충돌한 차량이 도로 밖으로 튕겨나가지 않게 완충효과로 제자리에 멈추게 하는 데 있다.

 

그런데 국가기술표준원은 여러기능이 조립돼 완성체가 되는 상황이고, 마지막 성능은 구조물을 제대로 단단하게 세워 고정시키는 데서 확인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규격과 규정을 다루지 않고 있다.

 

다만, 각 소재별로 지정된 ks인증품을 사용하는 정도이고, 가드레일을 안전성능을 실험하는 실차 실험 역시 도로변에 설치된 상태가 아닌 실험용 구조물을 향해 돌진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런 현실은 아무리 견고하고 완충기능을 접목시켰다고 해도, 제대로 설치하지 않으면 완벽한 성능발휘가 어렵다는 문제와 직관된다.

 

물론 제품 자체 평가에서는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단부처리시설을 조달청을 비롯 교통안전공단 설치 충돌테스트 합격 및 신기술 인증을 통해 제품력과 안정성을 확실히 입증한 제품이다라고 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