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10% 서울택시, 최우수 달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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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10% 서울택시, 최우수 달고 달린다
  • 교통뉴스 김정훈 기자
  • 승인 2017.04.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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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25개사 최우수(AAA)인증마크, 우수택시 선정
인증마크 의미전달 시인성제고 스티커에 최우수 문구
 
서울시는 25일 2016년 택시회사 경영 및 서비스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서울택시 상위 10%인 25개사 2,377대에 ‘최우수(AAA)’ 인증마크를 부착하는 ‘2017년 우수택시회사 인증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택시회사 인증제’는 시민들이 서비스와 경영상태가 우수한 회사의 택시를 한 눈에 알아보고 골라 탈 수 있도록 AAA(운수종사자 처우 A, 택시서비스 A, 경영관리 A를 의미함) 회사 차량의 갓등과 전면유리창에 인증마크를 부착하는 것으로 2016년부터 시행됐다.
 
평가는 경영평가(400점), 서비스 평가(600점)을 합산하며, 운수종사자 배분율(운수종사자 수입 중 급여로 지급되는 비율) 등 운수종사자 처우와 직결되는 항목을 가장 높게 책정(300점)해 택시회사의 자발적인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2017년 우수택시회사 인증제의 인증마크 부착기간은 2017년 4월 18일 ~ 2018년 1월 31일까지 약 10개월이며, 인증마크 의미전달과 시인성 제고를 위해 택시전면에 부착하는 스티커에 올해부터 ‘최우수’라는 한글 문구를 추가했다.
 
2016년 6월 우수택시회사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증제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85%가 인증제 지속시행에 찬성했으나, 인증마크의 시인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어 2017년도에는 눈에 잘 띄도록 야광 재질을 사용해 디자인을 개선했다.
 
                                  인증마크 불만족 사유(2016년 효과분석)
 
또한, AAA의 의미를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AAA’ 대신 한글로 ‘최우수’를 강조하여 시민이 쉽게 우수택시회사를 인지할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했다.
 
한편 당시 인식조사에서 운수종사자들은 인증제 시행 이후 ‘더 친절하게 운행하게 됐다(78점)’, ‘더 청결하게 운행하게 됐다(76점)’, ‘더 안전하게 운행하게 됐다(76점)’ 등 서비스 개선에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업적 사명감(72점)과 자부심(71점), 애사심(74점) 향상에도 각각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평가시행 첫 해에 AAA 등급을 받은 택시회사 중 13개사(1,309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AAA등급을 받았고, 신규로 12개 (1,068대)가 새로 AAA인증을 받게 됐다.   

‘최우수(AAA)’ 인증마크를 부착한 택시회사에서 성범죄, 마약류 범죄 등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24조에 규정된 범죄가 발생하거나 유가보조금 부정수령, 무자격 운수종사자 취업 등 법규위반 행위가 확정시 즉시 인증을 취소할 계획이다.
 
또한, 법원 확정 이전이라도 경찰에서 혐의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인증마크를 제거시키다고 한다.
 
서울시 양완수 택시물류과장은 “최우수 택시회사 인증제도는 택시회사와 택시운수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택시서비스를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택시서비스의 상향평준화를 위해 최우수 택시회사가 모범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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