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 모터쇼 전시관 및 기업탐방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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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 모터쇼 전시관 및 기업탐방 특집
  •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 승인 2017.04.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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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동차 인들의 축제 2017 서울 모터쇼가 오는 31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됩니다. 31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서울 모터쇼에는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브랜드들의 신차와 신기술들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먼저 안전한 자동차를 만드는 원천 기술을 개발해서 생산하는 국내 최고의 부품전문기업 현대모비스를 찾아봤습니다.
 
여기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현대 모비스 관입니다.
 
부품 전문 기업 현대모비스에서는 The power of hidden technology 라는 주제로 마련된 현대 모비스 전시관에서 현대 모비스의 차세대 기술들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존마다 현대모비스 연구원들이 직접 안내하는 등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에는 현대모비스의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최신 트렌드에 걸맞는 새로운 신기술들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테크존, 스마트존, 그린존, 커넥트존, 에듀존 등 5개 존으로 구성 돼 있는데요.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전시존인 그린존에서는 수소연료전지차의 주요 핵심부품을 소개했습니다. 전자-기계식 제동시스템(EMB), 바퀴 내에 구동모터가 장착된 인-휠시스템, 친환경차용 전동식 통합 회생제동장치(iMEB) 등 섀시부품 3종과 48V 배터리팩, 전력제어 유닛 등 전력부품 5종 등을 배치했습니다.
 
테크존에는 현대모비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운전석 모듈을 이용해 증강현실 공간속에서 표현된 모비스의 새로운 자율주행 기술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부품기술 개발과 품질 중요성에 대해 대림대학교 김 필수 교수님께 알아봤습니다.
 
INT- 김필수 교수
자동차 부품 산업은 완성차보다도 어떻게 보면 더 중요합니다. 부품의 완성도, 또 선진 기술의 모듈화라든지 또는 부품의 원천 기술 확보,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모비스는 이런 역할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가 있어요. 중소기업에서 할 수 없는 부분들을 대기업 기반에서 연계를 해준다든지, 또 부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부분들의 완성도를 높여서 실차에 탑재를 시켜준다든지, 이런 역할들이 모비스의 역할이기 때문에 사실 국내에서 모비스가 없었으면, 국내 자동차 수준이 no.5, 6까지 되기는 불가능했다고 볼 수가 있어요.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더 기대가 되고. 특히 앞으로의 자동차는 전기차나 연료전지 또 그 밖에 자율주행이나 컨넥티드 카, 이런 역할을 원천기술 확보가 가장 핵심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모비스가 없으면 상당히 어렵다고 볼 수가 있어서, 모비스가 우리나라의 자동차 완성도를 높이는데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크존 안쪽에는 통합 칵핏존 이라고도 부르는 단품 전시존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이곳에는 통합 칵핏과 , 헤드업 디스플레이, 사이드 미러 대체 카메라 등의 신부품에 대한 설명을 연구원에게 자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에듀존과 커넥트 존에서는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주니어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전자 현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이벤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되었습니다.
 
안전한 자동차 핵심은 부품개발에 품질관리에 있다는 김필수 교수님 정의를 다시 한 번 떠올리는 체험을 마치고 국내 최대의 다임러 바디 빌더인 에스모터스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벤츠 에스모터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럭셔리한 미니버스를 선보여 서울 모터쇼에서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들어냈습니다.
 
에스모터스는 2017 서울 모터쇼에서 더욱 럭셔리해진 11인승 리무진 VIP-11과 16인승 고급 미니버스 Luxury-16, 험로용 중형 트럭 등을 새롭게 전시했습니다.
 
벤츠 스프린터 리무진 VIP-11과 Luxury-16 미니버스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를 기반으로 하고 190마력의 디젤엔진을 탑재했으며, 7단 자동변속기로 운전 편의성과 승차감을 대폭 향상 시켰습니다.
 
벤츠스프린터 리무진은 넉넉한 실내공간과 고급스러운 시트로 장거리 주행에서도 편안하고 안락하게 승객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된 리무진 버스입니다.
 
전면부에는 범퍼 일체형 바디 드레스업 킷이 적용 되어있어 볼륨감이 풍성하고 다이내믹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으로 제작 된 것이 특징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에스모터스 박 일민 홍보 담당에게 들어봤습니다.
 
INT-박 일민 홍보 담당 인터뷰
여기보시는 이 차량은 VIP11로 저희 에스모터스의 플래그십 모델입니다. 11인승 의전차량으로 7개의 VIP시트를 갖추고 있어서 여러 분이 한 번에 편안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실내에는 에어컨 통풍시트 기능, 열선 시트 기능, 안마기능 등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 되어있고, 43인치 TV와 하만카돈 AV시스템으로 뛰어난 퀄리티의 영상과 사운드로 VIP리무진 어울리는 기능과 장비들이 설치되어있습니다.
 
Luxury-16모델은 차량 내부에 추가 프레임 설치로 승차감을 크게 개선하였고 큰 차도 주행 시 차량주변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어라운드 뷰 시스템을 기본 적용시켰습니다.
 
맞춤 바디빌더 에스모터스를 둘러보며 단순한 빌더가 아닌 창의제작 기업이라는 걸 알았는데요.
 
우선 최대 좌석 수를 21개 까지 설치할 수 있고 어린이통학차량에는 체형에 맞는 전용시트와 3점식 좌석 띠가 장착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객 요청에 따라 다양한 옵션설치는 물론 안전부품을 자체 개발해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는 강점을 두루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옆에 나란히 전시된 자그마하고 앙증맞지만 어딘가 모르게 괴력이 움틀대는듯해 보이는 차를 만나봤는데요. 영국 케이터 햄 자동차에서 생산된 정통수제 로드스터라고 합니다. 장인의 손길로 제작된 고품스러움이 묻어나는 취향 탓에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은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고 합니다. 수입사인 스키드카 코리아 심 상학 대표에게 자세한 얘기 들어봤습니다.
 
INT-심상학 대표인터뷰
이 차는 영국을 대표하는 수제 스포츠자동차,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케이터햄 자동차입니다. 영국에서는 일반 공도를 주행하지만 한국에서는 자동차의 안전규정이라든가 기본 번호판을 인증할 수 있는 기준에 맞질 않아서 아직은 일반 공도주행은 안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서킷에서 드라이빙 교육이라든가, 레이싱을 할 수 있는 차로써 앞으로 많은 인기를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합심해서 지원하고 있는 친환경자동차의 모토 순수전기차를 찾아봤는데요.
 
이 곳은, 지난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 발표한 고성능 전기차 예쁘자나R2 주목을 받은 파워프라자입니다. 2017 서울모터쇼에 전기차 전문기업으로 올해로 4회 연속 참여한 파워프라자는 0.5톤 화물전기차 ‘라보EV피스’를 제작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지난 2007년부터 차세대 성장산업분야로 떠 오른, 친환경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어 2009년 경상용차를 전기차 개조를 성공으로 이끌었는데요.
국내 중소기업도 친환경 전기차 분야에서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이 때 탄생된 차가 0.5톤 전기트럭 피스(PEACE)입니다.
 
지금은 성남시청이 하천과 공원관리 업무 활용에 활용하는 데 이어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관리업무에 보급되기 시작한 유일한 트럭 전기차로 자리 잡았는데요. 강원도 솔향수목원을 시작으로 충북 괴산 성불산 자연휴양림, 경북 칠곡 팔공산자연휴양림을 돌보는 전기 트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서울역 고가 보행길로 조성된 ‘서울로 7017’의 개방을 한 달 앞두고 0.5톤 전기트럭 피스(PEACE)가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에 보급된다고 하는데요. 매연배출이 전혀 없는 만큼 보행인 전용도로를 나란히 운행해도 무해한 트럭 인지도는 날로 높아갈 것 같습니다.
 
2015 서울모터쇼에서 0.5톤 피스 전신과 함께 선 보인 예쁘자나R도 해를 거듭하면서 후속작 예쁘자나R2로 재 탄생돼, 국내 최초로 공개 됐는데요.
예쁘자나 R2는 1회 충전 주행거리 765km, 최고속도 199km 까지 달릴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로 차별화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차의 특성은, 스마트 모니터와 연계된 터치스크린이 새롭게 장착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트렁크와 배터리 추가 등의 여러 옵션 제공으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늘렸습니다. 아웃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를 이용하는 등 친환경과 안전 부문에 선각적 견인 역할을 해 왔고 이 기술은 현재 자동차 종주국들이 앞 다퉈 경쟁하는 신기술 중에 하나입니다.
 
현재 파워프라자는 예쁘자나 컨셉카의 도로 진출을 앞두고 있고, 이런 전기차 기술력은, 0.5톤 전기트럭 시대를 활짝 펼치는 선구자가 됐습니다.
 
100% 친환경 전기트럭인 피스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더불어 화물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초소형 전기차로 운행을 인가 받은 르노삼성자동차 트위지를 손 영주 앵커와 함께 둘러봤습니다.
 
르노 삼성자동차는 소형 해치백 클리오와 2인승 경전기차 트위지가 처음 공개했는데요.
 
클리오의 최대 매력 포인트는 ‘사랑’을 모티브로 한 부드러운 인상의 매혹적인 디자인입니다. 이번에 국내에 소개되는 4세대 클리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르노의 ‘따뜻함’, ‘감각적’, ‘심플’ 디자인 철학을 담았습니다.
 
국내 최초로 인증 받은 1인승 전기차 트위지입니다. 보통 1인차라고 하면 안전을 걱정하실 것 같은데요. 보시다시피 4점식 안전벨트를 장착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 것을 큰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2인승 전기차 트위지는 1·2인용 초소형 전기차로 짧은 회전 반경과 뒷바퀴 굴림으로 주행됩니다.
 
최고출력 17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트위지는 6.1kWh 리튬이온 배터리 내장타입으로 가정용 전기로 2시간 완충 후 약 100km를 주행할 수 있어, 이륜차를 대신하는 배달 전용차가 될 것 같은데요.
 
하지만 1·2인승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의 자동차 전용도로 운행이 허용되지 않으면서 제작사인 르노삼성이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경찰은 자동차 전용도로 운행을 금지시키는 표지판 등의 도로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라고 해 500에서 600만원 사이면 탈 수 있는 순수전기차 구매 의욕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차종에 대한 정확한 구분도 없이 무조건 경차 수준으로 본 국토교통부 입장은 자동차 관리법상 시속 80km로 달릴 수 있다는 답변입니다.
 
부품전문기업 현대모비스의 증강현실 공간속에서 접한 자율주행 기술에서 4차산업 의미를 실감했습니다. 중소기업 장인 정신이 개발하고 출시한 예쁘자나R2와 0.5톤 피스는 감탄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전 좌석 안전띠 착용에 대비한 어린이 전용 시트와 3점식 벨트를 개발을 선점한 에스모터스와 스키드카 코리아의 영국 정통수제카 로드스터는 중후함과 열정을 불러일으킨 코너였습니다. 0.5톤 전기트럭 피스(PEACE)를 출시한 파워프라자는 중소기업도 친환경 전기차 분야에서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시속 80km 주행속도를 인증 받은 트위지는 시속 60km로 제한됐던 예전의 저속 차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단순한 컨트카 개념이냐 아니면 경차 개념인가부터 확실히 빨리 확실하게 정해져야 할 것입니다. 교통뉴스 최 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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