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통부, 4차산업혁명 글로벌 항공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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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통부, 4차산업혁명 글로벌 항공강국
  •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 승인 2017.04.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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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분야 엔진‧항공전자‧경량신소재 집중육성
항공산업 발전역량 총 결집위한 융합플랫폼구축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19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산ㆍ학ㆍ연 전문가와 ‘항공산업 발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항공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발전전략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각 산업별 발전전략 마련의 일환으로, 전기차, 에너지 신산업, 로봇 등에 이어 10번째다.
 
산업부는 자동차, 선박과 함께 mobility 플랫폼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항공산업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공급)ㆍ시장(수요)ㆍ생태계 측면에서 변화와 혁신이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항공강국 진입을 위해 ① 엔진, 항공전자(항전), 경량 신소재 등 미래 핵심기술 확보, ②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 및 신시장 창출, ③ 국내 역량 총결집 생태계 조성 등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주형환 장관은 항공산업은 한 국가의 기술수준과 산업역량을 대변해 주는 종합 시스템 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전제했다.
 
항공기는 mobility의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율주행차, 스마트 선박 등과 연계 통합된 mobility 솔루션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우리가 놓쳐서는 안될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항공산업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기술(공급), 시장(수요), 생태계 측면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진단하고, 먼저, 항공기의 친환경ㆍ스마트화가 진행되고, 전기추진 항공기 등 다양한 기술이 시도돼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과 무인화 기술이 종합적으로 구현된 개인용 비행체(PAV)도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RSP 방식의 보편화에 따라 글로벌 Supply chain이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며, 드론 등 신시장, 스마트 캐빈 등 틈새시장도 출현할 것이라는 예측도 내 놓았다.
 
이와 함께, 항공산업에도 ICT 등 이업종 생태계와 융합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스마트 공장과 유연화 생산시스템의 확산 등 생산방식의 혁신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형환 장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기술과 시장의 변화는 우리에게 도전이자 기회라 전제하고, 장기적 안목으로 미래 도약을 준비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향후 10년 이내에 엔진ㆍ항전 등 항공 핵심기술의 자립화를 목표로 향후 5년간 민관합동 1.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고,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엔진기술을 자립화하고, 항전, 경량 신소재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PAV 기술도 선제적으로 개발해 2022년까지 시제기를 출시하겠다는 비젼도 내 비췄다.
 
둘째로, 현재 51억불 수준인 시장규모를 25년까지 4배 이상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해외 부품 수주물량 확대, 군수요와 연계한 내수시장 확보, 군수 완제기 수출 상품화, 틈새시장 공략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새롭게 대두되는 드론ㆍPAV, 서비스 등 신시장에서 경쟁에 뒤지지 않도록 3년간 2천억 수준으로 공공수요를 확대하고, 선제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민수시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셋째로, 다양한 비즈니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융합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했다.
 
이업종간 합종연횡, 서비스 모델 발굴, 규제개선을 위해 항공, 드론 융합 얼라이언스를 조속히 발족하고, 항공 특화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 공장 확산, 현장 중심 인력양성, 표면처리 설비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민수 항공기, PAV, 우주 등 항공우주 시장의 주역으로 키우면 우리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의 동력인 된다고 했고 3대 주요 사항을 다음과 같다.
 
<항공산업 발전방안 주요내용>
공급-기술은 항공 핵심기술 자립화 구축.
(항공엔진) 2025년까지 항공엔진 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민항기 엔진 국제공동개발(RSP) 참여, 군수요 연계 엔진개발 프로젝트 추진.
(항공전자) 센서, 비행제어, 항법계통 등 3대 핵심분야 집중 개발.
(드론ㆍPAV) 드론 상용화 기술 확보, 2022년까지 PAV 시제기 출시.
(경량 신소재) 항공기용 타이타늄, 탄소복합재 등 신소재 집중개발.
 
수요-시장범위를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를 기반으로 하는 신시장 창출.
(세계시장 진출) 유럽ㆍ미주 등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 절충교역 강화를 통한 수주물량 확대, 신규 민항기 공동개발(RSP) 참여.
(틈새시장 공략) 유인기의 무인화, 스마트 캐빈 등 ICT 융합을 통한 틈새시장 발굴 및 공략
(드론 신시장) 특별 운항허가제 등 규제개선,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실증사업, 공공수요 창출로 세계시장 선점.
(新서비스 산업) MRO 산업 역량강화를 위한 인력양성, 항공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기업 설립 추진.
 
강인한 생태계 구축은 국내 역량 총결집의 항공산업 생태계 조성한다.
(융합 플랫폼) 항공 ICT 융합 얼라이언스, 드론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성하여 융합 연구 확산,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추진.
(공정 스마트화) 국내 생산이 집중된 기체구조물 분야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 공장 보급ㆍ확산
(중소기업 지원) 항공전문 중소ㆍ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산업 특화단지, 시험ㆍ평가 인프라 구축, 항공산업 보증펀드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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