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지자체 맞춤형 교통안전지원
상태바
도로교통공단, 지자체 맞춤형 교통안전지원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7.04.18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안전 취약지점에 대한 도로환경 정밀점검 실시
교통안전사업 실태 점검, 도로교통 종합서비스 제공
 
교통안전 여건이 취약한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도로교통공단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도로교통공단은 18일 교통안전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교통안전지수 하위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17년 교통안전 토털 케어’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통안전지수란 각 지역의 교통여건(인구, 자동차, 도로 등) 대비 교통사고율을 기초로 자치단체별 교통안전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수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 ‘교통안전 제일도시 원주 만들기’ 등 전국 10개 기초지자체를 상대로 한 교통안전도 개선 사업을 처음 실시했다.
 
그 결과 해당 지자체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7.1%(329명)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공단 시도지부 주도로 면허시험장, 지역방송본부 등 유관 조직과 연계해 관내 교통안전지수 하위 지자체에 대한 전면적 지원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을 4개 지자체로 압축해 투자를 집중하고 이를 통해 교통안전 개선 체감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먼저 해당 지자체 내 교통안전 취약지점에 대한 도로환경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구체적인 개선대책을 수립한다.
 
안전시설, 신호, 단속장비 등 교통안전사업 전 분야에 대한 실태 점검을 토대로 도로교통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 고령자 등 사고 취약 연령층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역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지역방송본부 주관으로 사고 유형별 교통안전캠페인 송출 등 교통안전문화 확산 운동도 상시적으로 병행한다.
 
도로교통공단에서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을 하고 있다
안전한 교통인프라 조성을 위한 사업도 강화된다. 어린이, 노인 보행안전을 위한 노란발자국, 단디바와 야간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조명시설 등 교통안전용품을 지원한다.
 
대상 지자체 별로 약 2천만 원 상당의 교통안전용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은 올해 지원 대상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 및 개선의지가 높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다른 지자체에 비해 특정 사고유형(보행자사고, 야간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최종 지원 대상 지자체는 다음 달 확정된다.
 
신용선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전반적인 교통안전 수준이 높아졌음에도 여전히 교통사고에 취약한 지역이 남아있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교통안전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지역에 지원을 집중함으로써  안전 상향평준 전국적화를 달성한다는 취지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