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BRABO교통이슈-첨단안전장치로 졸음운전 막는다-201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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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BRABO교통이슈-첨단안전장치로 졸음운전 막는다-20170415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7.04.16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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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도 지그재그 차량바리케이드, 고속도로 역주행충돌 전소사망, 도로 위 첫 내린천 하늘휴게소 6월 개장
교통안전공단이 4월 한 달간, 수도권 운행 광역직행 버스운전자 대상으로 졸음과 부주의 운전 모니터링장치를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내년 이후 상용화도 검토한다는 데 한다고 자세한 내용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Q : 네. 안녕하십니까?
 
Q : 첨단 모니터링을 통해 졸음운전도 방지하고 또 부주의한 운전습관까지 알려준다면 사고위험을 줄인다는 거 아닌가요?
네. 교통안전공단은 2014년부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졸음운전 예방장치를 개발해 왔는데요. 버스운전자를 상대로 졸음과 부주의 운전 모니터링을, 시범적 운영을 한다는 얘기입니다. 많은 인원이 탑승하는 버스는 치사율도 높기 때문에 대형교통사고 원인인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죠. 최근 3년간의 교통사고 분석결과를 보면 고속도로 졸음운전 교통사고 치사율은 14.3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인 6.2명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Q : 졸음이나 비정상적인 운전을 하게 되면 이 장치가 경고를 해 준다는 것 같은데 ,운전자를 상시 감시하는 건가요?
결과적으론 그런 셈입니다. 예방장치는 얼굴 모니터링장치와 차량운행정보 프로그램, 운전자착용 밴드가 연동하는 건데요. 일종의 무인 감시로, 프로그램이 위험 수위를 찾아서 운전자에게 워링을 주는 겁니다. 얼굴 모니터링장치는 얼굴의 방향과 눈꺼풀 감김 정도를 분석해서 운전자의 피로상태를 측정하고요. 차량운행정보 프로그램은 차간 거리와 궤적변화 등으로 위험상황을 예측하고 손목착용 밴드는, 생체신호를 감지하다 위험 종합정보를 진동으로 경고하게 됩니다.
 
Q : 요즘은 차선만 밟아도 시트가 부르르 떠는 데 좀 복잡하네요. 경찰 음주단속방법이 달라졌다는데 도주와 사고 때문이겠죠?
그렇습니다. 라바콘을 세우는 일자형 음주운전 단속방법이, 검문소 바리케이드처럼, 지그재그 형으로 바꿨습니다. 단속을 피해 달아나는 차량과, 이로 인한 사고 피해를 막기 위해 개선된 건데요. 편도 3개 차로에 유선형으로 순찰차와 안전경고등을 배치하면, 자연스럽게 차량 한 대만 지날 수 있는 폭으로 좁아져서 차속을 줄이는 안전효과를 냅니다. 군부대와 주요 보안시설 정문 또는 검문소 등에 설치된 바리케이드 형상은 지난해 음주운전자 급가속으로 48명의 경찰 부상과 국민피해를 막을 수 있는 거죠.
 
Q : 국도에도 역주행 알림장치가 설치되는 데 고속도로는 이 기능이 없어요. 며칠 전에도 전소된 역주행 대참사가 일어났었죠?
그렇습니다. 지난 12일 0시 30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방면 평촌IC 부근에서역주행차에 의한 충돌사고 발생했는데요. 안전하기로 유명한 벤츠 승용차가 전소되면서 양측 운전자 모두가 현장 사망한 끔찍한 일이 있었습니다.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상으론 벤츠S500 승용차가 또 다른 벤츠로 추정되는 역주행차에 희생된 것으로 지목됐지만
모두가 안타까운 일이죠.
 
Q : 요즘은 휴게소 서비스 경쟁시대인데, 6월이면 지상이 아닌 하늘에 세운 상공형 휴게소가 오픈을 한다면서요?
네. 도로 위 첫 하늘 휴게소가 되는 강원도 인제 내린천 휴게소가 6월 개장됩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가로지른 上空형 휴게소는 상·하행선 이용객들이 한 휴게소를 이용하기 때문에 양측 부지 면적이 좁더라도, 훨씬 널널한 주차 공간을 확보한 이점이 있습니다.
 
Q : 지상은 다 주차장이니 그렇겠네요. 게다가 내린천을 내려 볼 수 있는 높은 곳에서의 절경과 풍치 감상은 더할 나위 없겠네요?
맞습니다. 시원한 고속도로 위를 가로질러서 세워진 휴게소인 만큼, 상공 형만의 유일한 풍경과 풍치를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동홍천-양양구간 개통시점에 맞춘 지상 4층 건물은 지난해 7월 2백48억 원을 들여 인제 나들목 부근에 조성한 휴게소로 서울 방향 172대, 양양 방향 175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습니다. 10월에도 서울외곽순환도로에 시흥휴게소가 문을 열 예정이라, 휴게소도 새로운 랜드마크 열풍이 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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