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7일부터 시민대상 수소차 시승행사
상태바
울산시, 17일부터 시민대상 수소차 시승행사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7.04.15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5분 충전에 디젤 연료 대비 20% 저렴
친환경 수소차를 디젤차보다 싸게 구입
투싼수소차, 올 울산에서 300만원 저렴
 
 
울산시가 친환경 연료 자동차를 일반시민들이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17일부터 현대자동차 중부지점에서 배기가스 대신 순수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 수소자동차 시승이 진행된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2월 수소전기차 저변 확대 차원에서 전국 최초로 ‘수소전기차’ 택시 10대 운행에 들어간 데 이어, 30일 까지 2주 동안 수소전기차 전시와 시승행사를 추진해 왔다.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기차 1대를 운행하면, 디젤차 2대분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대기개선 효과에 초점을 둔 행사다.
 
1회 충전으로 415㎞를 주행하는 운행 거리와 무 소음에 가까운 쾌적한 승차감은 전기차 단점을 극복한 친환경 자동차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3-5분대의 충전시간과 동급 경유 차량 대비 20%정도 저렴한 연료비에 지역 구매자에게 지원되는 보조금 혜택은 편의성 플러스 최대의 수혜대상 차량이 된다.
 
울산지역 구매자에게 지원되는 차량보조금은 5,500만 원에, 국세와 지방세 감면 혜택을 더하면 최대 600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결국 수소전기차를 전국에서도 가장 저렴한 가격대인 2,789만 원에 구매하는 셈이고, 이는 3,100만 원 선인 일반 디젤차 최종 소비자 판매가격 보다도 300만 원 정도 낮은 가격이 된다.
 
공공기관과 민간법인만 구매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개인 구매와 보조금 지원이 가능해 졌다.
 
시민이 직접 타보고 구입을 결정하는 시승행사 취지는, 57대 중 남은 40여대의 잔여분 지원금과 계속 줄어드는 감면 혜택을 설명하는 데 있다.
 
개별소비세 감면시한은 2019년 말이고, 최대 200만 원의 취득세 감면은 2018년 말로 정해졌다.
 
아울러 2019년에는 최대 140만 원 정도로 줄어들고, 2019년 이후 감면 혜택은 대댇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한 마디로 최대의 혜택이 주어지는 올해가 수소차 구매의 ‘최고 기회’라는 얘기가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부족한 충전소 문제는 “내년 초 가동되는 5기가 완성되면 상당부분 해소 된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남구 매암동 충전소에, 오는 8월말 남구 옥동 충전소 신설을 시작으로, 남구, 북구, 울주군 등에 4기가 확충된다.
 
2022년까지 수소차량 1만대 보급에 충전소 20기 구축을 목표를 확신하고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