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SUV, MPV 소비세 5%p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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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SUV, MPV 소비세 5%p인상
  •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 승인 2017.04.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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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국가제친 GDP 소비세영향 완화
대형SUV 소비세에도 끄덕없다
저가형에너지효율차(EEV) 효자
 
말레이시아정부는 4월부터 SUV와 MPV 차종 소비세를 인상된다고 발표했다.
당장 이달부터 60%였던 소비세가 65%로 인상되면서 신 차 구매 때 국민들은 차량가격 대비 5%를 더 납세해야 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MPV 차종은 레저 활동에 많이 이용되는 다용도 다목적 미니밴 자동차라는 점에서 SUV와 마찬가지로 소비세를 동일하게 부과된 것 같다고 한다.
 
배기량1.5L 이상의 SUV와 MPV 차종이 적용되는 만큼, 도요타 Avanza MPV, Perodua AlzaMPV, Proton Ertiga MPV, 혼다BR-V SUV 등이 주 대상이다.
 
기존 대형 SUV 수준의 소비세 인상은 현지생산 차량과 수입 차 모두 공용되는 상황이라 2,775~3,925링깃(72~101만 원) 정도의 부담이 더해진다.
 
이에대해 자동차시장분석업체인 IHS Automotive는 말레이시아의 GDP가 다른 동남아국가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이유를 들어, 장기적인 영향은 없다는 전망을 내 놓고 있다.
 
2016년 기준 1인당GDP는 9,546 달러로 5,662 달러인 태국이나 인도네시아3,636 달러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 소비세 인상은 판매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게다가 할부대출 승인조건 강화 등이 자동차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지만 이 역시 저가형 에너지효율차(EEV) 판매가 증가에 힘입어 2017년 판매량은 전년대비2.1% 증가한 59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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