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디젤차 반대정책 우려하는 SM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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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디젤차 반대정책 우려하는 SMMT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4.1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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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디젤차 운행중지도 교통과 물류대란 예고
2002년이후 CO2 350만 톤 저감
유로6기준 NOx 7.5% 정도 저감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가 런던시의 디젤택시운행 금지계획 일환으로 추진되는 디젤자동차 통행료 인상 등과 관련된 정책도입을 반대하는 입장표명을 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SMMT는 디젤엔진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는 다소 높지만 CO2 배출량과 연료소비 부문에서는 동급 가솔린차대비 평균20% 저감하는 이점을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런던 내에서 운행되는 디젤자동차의 NOx 배출량 또한 11% 비중에 해당하고, 이는 가정과 사무실 난방기에서 발생되는 비중 수치보다 5%p 낮다고 했다.
 
실제 2002년 이후 350만 톤의 CO2를 저감시켰고, 앞으로 유로5 버스를 유로6로 대체하게 되면, 런던 내의 NOx 배줄 양 역시 7.5% 정도가 저감될 수 있음을 피력했다.
 
영국의 440만 대 상용차에서 99%가 디젤자동차라는 점 또한 교통과 운송, 긴급차량 운영에 차질을 빚는 사태로 이어진다면 대기오염보다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것도 지적했다.
 
아울러, 디젤엔진이 환경오염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는 인식 때문에 디젤자동차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전년 동기대비6% 상승에 있는 2017년 1분기 영국자동차 판매비율은 가솔린자동차는 12% 증가한 반면 디젤자동차는 1% 낮아졌다.
 
이는 동기간 대비 가솔린자동차 판매비중은 49.6%에서 52.0%로 증가됐지만 디젤자동차 비중은 반대로 47.1%에서 43.9%로 감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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