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아들사고 덮는 빗나간 부정 심판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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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아들사고 덮는 빗나간 부정 심판받다
  • 교통뉴스 한지수 기자
  • 승인 2017.04.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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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 목격과 보험신고 당사자확인 덜미
아들의 잘못을 덮기 위해 속인 죄
결국 보험사기혐의 등 피의자신세
 
 
지난 9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운전자가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중앙분리대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되자 차를 버려 둔 채 현장을 빠져 나갔다.
 
아버지 명의로 등록된 사고 차를 도로에 방치한 결과는, 뒤 따르던 탱크로리 등 3대의 차량이 석 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2차사고 원인이 됐다.
 
그리고 며칠후 경찰서에 나타나, 사고 진술을 한 운전자가 있었는데 그는 도망친 아들이 아닌 그의 아버지였다.
 
사고자인 아들은, 무면허 상태라 보험적용도 불가한데다 이미 두 번이나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됐기 때문에 3진 아웃에 가까운 가중처벌을 피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보험처리는 아버지 소유차라 순조롭게 처리됐지만 사고현장에서 운전자를 본 경찰로 인해 의혹을 사게 됐다.
 
조사경찰은 시인하시면서도 뭔가 불안해보이고, 감춘다는 감이 느껴져 조사방향을 다각화 한 결과, 보험회사에 사고를 신고한 사람은 아버지가 아닌 아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렇게 사고 운전자가 가려지면서, 아들은 물론 죄를 덮어주려던 부정 또한 보험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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