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안전위해 서울시와 시민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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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안전위해 서울시와 시민뭉쳤다
  •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 승인 2017.04.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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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출사와 자전거 안전수호단 운영
자전거 안전수호단․시․서울경찰청
 
서울시가 차량의 자전거 위협행위 계도․캠페인․시설점검 등 자전거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출사’와 함께「자전거안전수호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출사’는 네이버 카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줄임말로, 2003년에 설립돼  4월 현재 회원수 66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자발적인 개별 활동에 그쳤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활발한 캠페인 개최와 함께 정기적으로 차량의 자전거 위협행위 계도 및 시설 점검에 나선다.
 
‘16년에는 카페 내 게시판을 통한 신고․홍보 총 272건(위협행위 신고 27건․안전캠페인 참여 56건․시설 점검 51건 등), 자전거퍼레이드․서울자전거축제 캠페인 참여 등의 실적을 올렸다.
 
본격 라이딩 계절을 맞아 4월18일 14:00에는 세종대로~시청~남대문 구간(왕복 약 3.2km)에서 자전거안전수호단․서울시 자전거순찰대․서울지방경찰청이 함께 자전거 안전 캠페인을 벌인다.
 
자동차 운전자들이 자전거 이용자를 배려하고 도로를 공유할 수 있는 시민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자전거안전수호단과 서울시 자전거순찰대․서울지방경찰청 등 총 34여 명이 참석한다.
 
별도 교통통제 없는 행사에서 자전거안전수호단과 경찰은 자전거 우선도로 내 차량의 자전거 위협행위를 현장 계도하고, 자전거순찰대와 경찰은 불법주정차를 단속한다.
 
자전거의 날인 4월 22일 11:00~15:00에는 서울시내 각 지점에서 자율 출발하여 필수 지점을 경유하여 광화문광장에 집결하는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 좋은 날-도심랠리’ 캠페인을 벌인다.
 
행사는 별도의 교통통제 없이 진행되며, 약 1,0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수 경유 지점으로 자전거 주차장 등 의미 있는 장소 30여 곳이 선정되며, 지점마다 자전거 캠페인이 진행된다.
 
자전거안전수호단 외에 일반시민도 서울시 자전거 종합 홈페이지(http://bike.seoul.go.kr)에서 신청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전거가 없는 일반 시민은 집 근처 따릉이를 대여하여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4~5월과 9~10월을 집중 활동기간으로 지정하여, 정기적으로 자전거 우선도로내 자전거 위협행위를 계도하고 시설 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
 
자전거안전수호단 10여 명을 구성하여 자전거순찰대와 협업을 통해 청계천로․여의도 등에서 위협행위 현장 지도 및 시설점검을 진행한다.
 
접수된 위협행위는 신고내용의 사실 확인을 거쳐 조치하며, 버스 택시 등의 위협행위에 대해서는 회사에 통지해 지도 요청과 경영평가 반영을 추진한다.
 
자전거 안전 시설 개보수 신고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를 원칙으로 연내 처리 완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온라인 카페 게시판 연중 상시 운영을 통해 정기활동 외에도 수시로 차량의 자전거 위협행위 및 시설 개보수 사항도 신고받는다.
 
서울시 김성영 자전거정책과장은 “자전거 안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민관협력 사업을 통해 자전거 안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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