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BRABO교통이슈-야광조끼 운전자안전지원-201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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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BRABO교통이슈-야광조끼 운전자안전지원-20170408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7.04.09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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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안전운행모드 통신과 앱 활용, 16인승 승합자동차 비상문 설치의무 등
자동차 사고나 고장 등의 유고시간대가 야간이라면 안전삼각대 이전에 챙겨야 할 물품이 또 있습니다. 바로 경찰이 야간 출동 때 착용하는 노란색 안전조끼인데요. 자세한 내용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Q : 네. 안녕하십니까?
 
Q : 믿음을 저버린 고속도로 안전지대에 대해 경종을 울리지만, 2차사고 피해는 늘어가는 상황인데 삼각대만으론 역부족인가요?
그렇습니다. 최근에는 스스로 빛을 발산해서 현장 위험을 인식시켜주는 LED발광타입 삼각대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후방 2백m에 설치해야 하는 야간에도 잘 보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고를 수습하던 교통순찰차와 반사식 안전조끼를 착용한 경찰을, 덮치는 것이 요즘의 2차사고 실상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아무 대책 없이 수신호를 하다가는 달려오던 차에 운명을 달리하는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때문에 차에서 나오자마자 신호를 보내는 안전조끼는 필수화가 됐는데요. 반사타입이 아닌, 발광 삼각대처럼, 빛을 내는 LED타입이 더 안전합니다.
 
Q : 야간에 갓길 이동은 정말 위험한데 이럴 때 안전조끼를 착용하면 뒤따라오는 운전자에게 내 위치를 미리 알릴 수 있겠네요?
맞습니다. 독일에서는 2014년 7월부터 트럭, 버스를 포함한 모든 등록자동차에 안전조끼를 비치해야 하는 법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어두운 국도에서 검은색 외투를 입고, 차를 수리하던 운전자가 트럭에 치인 사고가 나, 법 보다는 자신의 안전을 우선하는 게 바로, 선진문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모터사이클이나 사이클은 강제적 규정은 아니고 비치를 권하는 정도인데요. 하지만 보행자와 자전거 라이더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 착용을 하고, 자전거까지 안전조끼 착용을 강제화한 나라도 적지 않습니다.
 
Q : 그렇다면 독일만이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안전조끼를 의무화하고 있다는 얘기네요?
그렇죠.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오스트리아는 최고 2000유로 이상의 벌금형이 따르니까요. 이탈리아는 인명구조용 조끼처럼, 최대 승차인원 수에 맞춰야 하고, 불가리아는 이륜차를 포함 승객 모두가, 착용해야 하고, 프랑스는, 자전거도 벌금 대상이 됩니다. 벨기에는 이륜차를 포함 벌금이 최대 1375유로나 되고, 노르웨이와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오스트리아, 스웨덴과 스페인 등 다수 국가들이 안전조끼 비치와 착용 관련법을 정한 상태라고 합니다.
 
Q : 국토부가 국도 2차사고까지 방지할 수 있는 실시간 정보를 구축하고 있는데, 앱을 기반으로 한 핵심기술이라면서요?
네. 서울 세종고속도로 스마트 구간은 고가의 레이더와 카메라 등의 시설이 필요한데 간단하게 다운 받는 앱은,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상대적 연결망, 즉 가입자 수가 변수죠. 예를 들어 카카오 톡처럼, 많은 가입자들이 공유를 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긴급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이점에 효과도 굉장히 커집니다. 렉서스의 신 개념, 레인 발렛(Lane Valet) 앱은 앞차에게 양보를 요청할 수 있을 정도고요. 자동차 간 통신으로 앞차에게 양보를 요구할 수도 있고, 또 운전자가 허락하면 앞차 스스로 차선 변경을 유도할 수 있다고 합니다.
 
Q : 사망자수 3,000명대로 낮추는 교통종합안전대책에 좌석띠 경고등과 16인승합차 비상문설치를 의무화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네. 안전띠 경고 장치와 16인승 이상 승합자동차 비상문 설치 등을 위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이 어제 입법예고 됐는데요. 승차정원 16인 이상 승합자동차에 비상문 설치와 어린이 통학버스 옆 창유리에 대한 가시광선 70%를 비롯 소형 화물자동차까지 좌석 띠 경고장치가 의무화 됩니다.
 
Q : 비상문은 지난번 화재사고를 거울삼아, 화재사고 등의 비상 상황에서 승객들이 신속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조치네요?
그렇습니다. 지금까지는 비상창문을 허용했지만 승강구 2개 이상 또는 승강구와 비상문이 각각 1개 이상으로 바뀐 거죠. 옆 창유리의 짙은 틴팅 규제는 어린이가 차내에 방치됐을 때 확인을 위한 조치고 전 좌석 경고 장치는 안전 띠 착용 율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주행 중 자동차 자세를 유지해서, 안정된 주행성능을 확보하는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 설치대상도 전 차종으로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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