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 모터쇼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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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 모터쇼 특집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7.03.3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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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 모터쇼가 개최되었습니다. 최신 자동차 트렌드부터 미래까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박람회. 지금부터 그 생생한 현장 함께 만나보시죠.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2017서울모터쇼 개막식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타악 퍼포먼스 한울소리 공연으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최정호 국토교통부 차관을 위시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대사 등 주요 내·외국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는데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 라는 슬로건처럼,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서, 자동차 산업 트렌드 변화를 한 눈에 보고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서울모터쇼는 9일까지 총 열흘간 개장됩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에서 금번 서울모터쇼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듯,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각광받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가 소프트웨어와 디자인, 서비스 플랫폼 중심으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다면서 4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세계최고 수준의 인센티브와 충전인프라를 확충해서 올해 신차 시장의 1%를 전기차로 교체시키고, 자율 주행 차의 조기 상용화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개막사에서 “신차와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300여대의 차량과 자율주행 및 자동차 IT융합 신기술이 소개되는 2017서울모터쇼를 통해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산업융합과 제4차 산업의 단초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밝혔습니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차관은 “서울모터쇼는 미래 자동차의 기술 발전 방향과 자동차산업이 나아갈 이정표를 제시하는 등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모터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는 답례를 했습니다.
 
이어 월드 프리미어 2종과 아시아 프리미어 18종, 코리아 프리미어 22종 등 총 42종의 신차를 비롯 부품 전문기업들을 차례로 돌아보는 라운딩 시간을 가졌는데요.
 
현대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 9개사와 비엠더블유,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 브랜드 18개 등 총 27개 완성차 브랜드에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AMG는 독립 브랜드관을 준비했습니다.
 
상용차 브랜드로 첫 참가한 만(MAN)트럭버스와 부품과 맥을 같이하는 IT를 비롯 튜닝과 캠핑·타이어 및 이륜차·용품·서비스 업체 194개사도 손님 맞기에 바빴습니다.
 
여기에 세계 최초 공개되는 신차 모델 2종, 아시아 최초 공개모델 18종, 국내 최초 공개모델 22종으로 총 42종에서 8종은 콘셉트 카입니다.
전체 출품 차량 수는 243종으로 약 300대에 달하고, 이중 약 20%인 50종은 친환경 자동차, 콘셉트 카는 11종입니다.
 
상당수준의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도 있는데요.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선보이고, 네이버는 기술 연구개발(R&D) 자회사 네이버랩스를 통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공개했습니다. 게다가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로 대표되는 세계 자동차산업 트렌드를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도 있습니다.
 
완벽한 차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부품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는 현대모비스와 만도, 경신 등이 있었지만 자율주행 관련 기술은 현대모비스관에서 펼쳐졌는데요. 개막식 전날 최준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현대모비스 미래 자동차관 자율주행시뮬레이터 차량입니다.
 
이렇게 운전자 인식이 끝나고 나면 시트가 개인에 맞게 조정이 됩니다. 제가 지금 핸들에서 손을 땜과 동시에 시트가 뒤로 다시 내려왔거든요. 더 편하게 운전을 하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자율주행 가상체험 현장을 제가 한번 직접 체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페달을 살짝 밟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사각지대 감시시스템이 작동되면서 자동차가 멈췄습니다. 그 다음으로 차선 유지시스템이 작동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에 차와 거리가 가까워지면 차 간격 유지를 하기 위해서 다시 주행모드가 발동하는 것 같습니다.
가상체험을 통해 자율주행모드가 얼마나 안전한 기능인지 저희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스토리화 된 자율주행 경험에서 많은 점을 느낀 최준기기자가 대림대학교 김 필수 교수에게 부품산업의 중요성을 인터뷰했습니다.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서 모비스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김필수 교수님께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INT- 김필수 교수 
자동차는 숨어있는 기능이 더 중요합니다. 3만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지 만은, 겉은 멀쩡하고 편리하고 안전성 있는 자동차를 느끼지만 그 속에 있는 부품의 성격을 어떻게 결정짓느냐가 가장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래자동차는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 스마트 카 이런 여러 가지가 융합적으로 버무려져 있는데 여기에는 원천기술, 부품의 역량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모비스의 역할이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는 게 완성된 부품에 실차의 탑재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 매개체의 역할을 모비스가 해야 된다는 측면에서, 특히 원천기술의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앞으로 모비스의 역할을 더 기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부터는 300종에 달하는 자동차를 만나보겠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G90 스페셜 에디션을 서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G90 스페셜 에디션과 미래비전을 담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 출시 등은 친환경 라인업 강화에 대한 계획의도를 확고히 했다는 평인데요. G90은 미국 판매중인 타우 5.0 엔진 G90(국내명 : EQ900)를 기반으로 제작된 ‘G90 스페셜 에디션’으로 기존 제네시스 차량과는 다른 색감과 개성을 담아낸 특별 제작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고성능 스포츠 프리미엄 쿠페 Q60(큐육공)을 공개로 큰 화제를 불렀고 400마력 대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Q60S 3.0티 레드스포츠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도 커넥티드 카 신기술 시연을 통해 자동차 자체가 생활이 되는 카 투 라이프 시대를 제시했습니다. 커넥티드카 선행기술과 자동차가 생활이 되는 ‘car to life’ 를 기반 접목은 초 연결 지능형 라이프 스타일의 창출로 느껴지는 부분인데요.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와 신형 그랜져 (IG) 하이브리드와 수소전기차 기술력이 응집된 ‘FE 수소 전기차 컨셉트’ 등 친환경 클린 모빌리티 청사진 등 다양한 첨단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렉서스 그룹은 가수 태양 씨가 깜짝 등장해 혁신적인 디자인을 표출했는데요. '럭셔리 하이브리드 스포츠 쿠페’ NEW LC500h의 국내 최초 공개와 함께 가수 태양을 NEW LC500h의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레인지로버 벨라와 올 뉴 디스커버리 등이 전시된 재규어 랜드로버 관에는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4개 모델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레인지로버 벨라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럭셔리 중형 SUV이라선지 존 색달라 보였습니다.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를 통해 자동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한국 닛산도 특색이 강했는데요. 닛산이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 주제의 컨셉 카 그립즈와 자율주행 로봇 카 에포로 등을 대표모델로 정한 새로운 전략 브랜드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에는 자체만 수입해서 다양한 용도로 꾸미는 특장차분야의 명가, 에스모터스를 제가 찾아봤는데요. 바디 빌더 점문기업인 에스모터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럭셔리한 미니버스를 선보여 서울 모터쇼에서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습니다. 11인승 리무진 VIP-11과 16인승 고급 미니버스 Luxury-16, 험로용 중형 트럭 등을 새롭게 전시했습니다. 맞춤식 어린이전용 통학버스 제작을 비롯 벤츠 스프린터 리무진 VIP-11과 Luxury-16 미니버스 역시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기반에 190마력 디젤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 호완 탑재로 운전자의 편의성과 승차감을 대폭 향상 시켰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에스모터스 박 일민 홍보 담당에게 들어봤습니다.
 
INT-박 일민 홍보 담당 인터뷰
저희 에스모터스의 VIP-11은 11인승의 의전차량으로써 7개의 VIP시트를 갖춘 차량입니다. 운전석과 트렁크가 격벽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구요. 외부의 소음과 진동으로부터도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VIP시트는 전동으로 작동을 하고 열선과 통풍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옆에 나란히 전시된 자그마하고 앙증맞지만 어딘가 모르게 괴력이 움틀 되는듯해 보이는 차를 만나봤는데요. 영국 케이터 햄 자동차에서 생산된 정통수제 로드스터라고 합니다. 장인의 손길로 제작된 고품스러움이 묻어나는 취향 탓에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은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고 합니다. 수입사인 스키드카 코리아 심 상학 대표에게 자세한 얘기 들어봤습니다.
 
INT-심상학 대표인터뷰
이 차는 영국을 대표하는 수제 스포츠자동차,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케이터햄 자동차입니다. 영국에서는 일반 공도를 주행하지만 한국에서는 자동차의 안전규정이라든가 기본 번호판을 인증할 수 있는 기준에 맞질 않아서 아직은 일반 공도주행은 안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서킷에서 드라이빙 교육이라든가, 레이싱을 할 수 있는 차로써 앞으로 많은 인기를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최근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SM6 LPi의 특징을 르노삼성 자동차 전규환 연구원에게 들어봤습니다.
 
INT-전규환 연구원인터뷰
LPG차를 타시는 이유 중에 하나가, 가장 큰 게 연료 그 비용 때문인데 그걸 사더라도 트렁크 공간이 좁거나 그런 불편함이 있었는데, 르노삼성에서는 도넛탱크를 개발해서 스페어타이어 있던 자리에 연료통을 넣으면서 이제 트렁크 공간을 다시 넓혔습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 전기 자동차 회사 파워플라자 김성호 대표에게 이번에 새롭게 디자인한 YEBBUJANA 자동차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INT-김성호 대표인터뷰
2년 후에는 아마 인증을 받아서 판매할 수 있는 노력을 할 거구요. 지금 현재는 아직까지는 컨셉으로 모터쇼에 참가를 했구요. 진짜 아름다운 예쁘자나로 많이 디자인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성능 또한 상당히 좋아졌어요. 그래서 주행거리도 765km, 이건 지금 거의 세계 최고의 주행거리를 갖고 있고요. 그리고 최고속도도 199km, 그 다음에 제로백도 4.6초 굉장히 강력합니다.
 
1995년 자그마하게 출범한 서울모터쇼가 11차례나 열린 22년동안 쌓아온 발자취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손님을 맞았습니다. 9일 폐막 기점으로 60만 명 관람객들이 이 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제모터쇼로서의 명분도 찾았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총아로 각광받는 2017 서울모터쇼는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를 비롯 콘셉트 카와 봄날로 칭송될 정도인데요. 하지만 2년 후 12회 모터쇼의 발전과 미래희망은, 장관 축사와 조직위원장 개막사 약속 이행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손영주 앵커, 최준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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