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프랑스철도공사 고속철도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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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프랑스철도공사 고속철도협력 강화
  • 교통뉴스 김정훈 기자
  • 승인 2017.04.0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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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만 코레일사장 프랑스 현지에서
시속320㎞ 2층고속열차 운전실탑승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3일 오후(현재시각) 프랑스 철도공사(SNCF) 본사를 방문하여 기욤 페피(Guillaume Pepy) 사장과 양국 철도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코레일과 SNCF는 2004년 KTX 개통 이래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홍순만 사장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사의 경영 우수사례 공유, KTX 부품정보 교환,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효율적인 철도 운영 유지보수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선진 고속철도 유지보수 벤치마킹을 위해 프랑스와 정기적 기술연수를 진행하고 있는 코레일은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7명의 직원이 SNCF 유럽동남선 유지보수 테크닉센터에서 고속차량 추진 제어장치 성능개선 교육하고 있다.
 
홍순만 사장은 3일   최고속도 시속 320km 속도로 달리는 2층 열차를 타고, 시속 574.8km 속도를 기록했던 레일을 따라 파리동역에서 스트라스부르역 구간을 시승했다.
 
프랑스는 2007년부터 2층 고속열차(TGV-Duplex)만 도입하는 방법으로 기존 고속차량보다 효율성을 증대해 나가고 있다.
※ TGV-PSE(10량, 368석)대비 TGV-D(10량, 510석)좌석수 약 40%증가
※ TGV-Duplex는 전체TGV(고속철)의 약 47% 차지(전체 428편성, 듀플렉스 200편성)
 
2층 열차의 효율성과 운행 안전성 체험 시승 후는 스트라스부르역-뮐루즈역간 120km 구간의 일반열차(TER, 시속 160km/h)도 탑승하는 등 고속열차와 일반열차의 환승시스템을 비교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홍순만 사장과 기욤 페피 사장은 지난 3월 8일과 9일 이틀간 한국에서 개최한 한-불 철도차량부품 우수공급업체 박람회의 성과에 공감하고 향후 행사의 규모를 확대하자는 것에 인식을 같이했다.
 
기욤 페피 사장은 이 자리에서 “코레일은 SNCF의 긴밀한 파트너이며, 우수한 서비스 자세, 접객설비의 청결, 최고 수준의 안전성 등 벤치마킹 포인트가 많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사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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