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보호 빌미한 조작방법 차단규정 예고
20분 시험보다 4.5배 긴 분차 악용
22분 배출가스 필터작동보다 치밀
독일교통부는 31일 FCA자동차에서 배출가스 조작시스템을 적발했고 이를 유럽집행위원회에 제출한다고 발표했다.
공식적인 검사결과 발표는 없었지만 내부정보를 분석 예측한 정황에 따르면 피아트500X 승용차모델에서 시동 90분 이후 시점에서 배출가스 필터기능이 정지되는 ‘신종 배출가스 조작시스템’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U배출가스 검사시간이 주행시작 20분인 점을 악용해 22분 이후부터 배출가스 필터기능을 정지시킨 기존 배출가스 조작 장치보다 더 치밀힌 방법이다.
하지만 FCA는 독일교통부 배출가스테스트는 문제가 적지 않다고 비난하면서 관련혐의 일체를 부인했다.
EU는 완성차 제작사들이 특정온도 이상일 경우, 엔진보호 차원에서 배출가스필터작동을 중지시키는 시스템을 배출가스 조작방법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관련규정 수정 예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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