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 베트남 직항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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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 베트남 직항로 열었다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7.04.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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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협력·ODA사업 진출 교두보 마련
국제정기노선이 14개로 확장됐다
경제협력 공적개발원조 사업진출
 
 
일본 오키나와 등의 잇따른 노선 취항으로 국제선 정기노선이 14개로 늘어난 대구국제공항이 베트남 하늘 길을 열면서 국제선이 주 168편에서 주 192편으로 확대 운항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지난 2일 오후 3시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다낭·오키나와 정기노선 취항 식을 갖었다.
 
 
다낭시청 주관으로 대구국제공항을 출발, 다낭국제공항으로 입국하게 될 승객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됐고, 첫 입국 승객에게 선물과 화환이 증정되는 등 현지 취항 분위기도 고조됐다.
 
현지로 이어지는 취항행사는 지난 1992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2015년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베트남과의 경제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진출 교두보 확보도 이에 포함된다.
제1위의 해외 투자국으로서의 우리 입장 또한 둔화되고 있는 중국을 대체할 포스트 차이나로의 전환을 설계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중국 당국의 방한 여행상품 판매 중지 여파로 인해 지난달 제주공항 국제선 이용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항공정보포털에 의하면 960여 편의 국제선 운항에 탑승승객 수는 9만1000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달 22만 명에 비하면 40% 정도에 불과해 이용승객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중부지역에 위치한 다낭은 가장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한 계획도시로 1991년 직할시로 승격됐다.
 
지난해 대구 치맥축제에 베트남 사절단이 방문하고, 각종 의료봉사활동, 공무원 상호파견 등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이어온 자매도시라는 점에서 볼 때 대구시 입장에서는 중요 개발 대상일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대구-다낭 직항 노선 개설은 모노레일을 비롯한 대중교통, 재난관리시스템, 물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실리적 교류추진에 활력소로 작용될 전망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베트남 노선의 첫 취항은 앞으로 베트남 ODA 사업에 대구가 직접 참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본 다"고 했다.
 
지속적인 정기 직항노선 개설을 확대를 기반으로 경제·관광·산업 등 각 사회 분야의 잠재 성장력을 극대화를 일궈내겠다는 의지 표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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