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일본 연구소와 자율차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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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일본 연구소와 자율차협의
  • 교통뉴스 한장현 기자
  • 승인 2017.03.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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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자동차 발전에 따른 보험산업 영향
선제적인 대응으로 한ㆍ일 긴밀히 협조
 
보험개발원(성대규 원장)은 자율자동차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일본 자동차보험기술연구소(JKC) Naoto Tsukamoto 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관련정보 공유 및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 대응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좌측부터 심상우 기술연구소 자율차대응TF팀장, 박진호 기술연구소장, 나오토 츠카모토 JKC사장, 성대규 보험개발원장, 히데아키 이노우에 JKC 기술이사, 야스나리 마츠자키 JKC 대외협력 부서장
자동차보험산업 관련 제도 및 기술정보 교류 등을 통한 자율자동차 등에 관한 상호협력 방안 협의로 '부분자율차부터 우선대응'부터 시작하자는데 협의했다.
 
완전자율차의 상용화는 어느 정도 시일이 소요될 것이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협력하고, 이미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부분자율주행장치들에 대한 사고방지성능 평가방법과 사고기록장치 활용 확대, 수리기술 개발 및 기술교육 강화 등의 내용이다.
 
대상은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는 장치(ADAS)로 자동비상제동장치(AEB)와 차선이탈방지장치(LDWS), 후진충돌방지장치(R-AEB) 등 이다.
 
구체적 연구과제별 협의는 이미 알려진 사고책임의 소재와 직결되는 해킹과 윤리적 문제 외에도 실제 사고율 절감 효과와 제조사에 따른 성능차이를 포함시켰다.
레이다(Radar)와 카메라 등 첨단 고가장비의 파손이나 검교정으로 인한 수리비 증가, 손해사정사 교육 등 연구과제들이 매우 많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상호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합의내용은 ▲매년 자율차 대응을 핵심주제로 하는 기술교류회 개최 ▲RCAR가 주도하는 자율주행장치 평가에 대한 국제기준 제정에 공동 대응 ▲제도동향 및 기술정보 수시교류 등이다.
 
세계 20개국의 25개 자동차보험기술연구소가 조직한 국제기구로 보험계약자 측면에서도 차량 안전성과 수리성, 손상성 등에 대해 연구하고 차량평가 기준 등을 제정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성대규 원장은 “일본과의 정례적인 기술교류로 자율차 평가기준 제정, 수리기술 도입, 손해사정 교육 등 국내 보험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자율차에 대응할 수 있고 관련 동향정보도 더욱 원활하게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KC Naoto Tsukamoto 사장은 “자동차 선진국인 양국이 협력하면 세계 시장에서 아시아의 입지와 영향력 증강에도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보험개발원은 향후 자율자동차는 물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이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보험업계가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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