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인천공항철도, 마곡역등 연말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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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인천공항철도, 마곡역등 연말개통
  •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 승인 2017.03.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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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부, 서울 도심지역 빠른 연결
빠른 공항 접근, 출퇴근 소요시간 단축
 
국토교통부는 26일 인천공항철도 개통 10주년을 맞아 이르면 올해 말 인천공항 제2터미널역, 마곡역 개통 계획을 발표했다.
인천공항 가는 길이 더욱 편리해지고, 마곡신도시 등 수도권 지역주민 출퇴근 시간 소요도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까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개항을 준비 중인 제2여객터미널간 5.8km 구간을 새롭게 연결하면 총 63.8km의 철도가 완성되고, 제2여객터미널 개항과 동시에 공항철도와 KTX도 연장 운행된다.
 
제2터미널역은 철도승강장과 공항터미널이 바로 연결돼 공항 접근성이 훨씬 편리해지고, 공항철도 서울역사에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수화물 처리와 탑승수속을 미리 마치고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공항까지 짐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마곡역이 개통되면 마곡신도시의 교통접근성이 개선되고, 마곡역에서 서울 5ㆍ9호선과 환승ㆍ연계가 가능하여 인천ㆍ청라ㆍ영종ㆍ강남ㆍ마포 등 수도권 서부 및 서울 도심지역과도 빠르게 연결된다.
 
한편 마곡역 바로 인근에는 여의도공원 2배 규모의 서울식물원이 들어설 예정으로, 여가 등을 즐기기 위한 많은 관광객이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지난 10년간 17배 늘어난 공항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 오는 4월경 누적이용객 4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1호 철도 민자 사업인 공항철도는 개통 초기 수요 부족 및 운영수입보장액(MRG)의 과다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공덕ㆍ청라ㆍ영종역 추가 개통, KTX 직결 운행 등 이용편의 개선 노력에 따라 이용객이 크게 증가됐다.
현재 공항이용객의 11%가 공항철도를 이용하고 있고,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외국인 비중은 100명 당 3∼4명 수준이다.
 
국토교통부 박민우 철도국장은 “공항철도는 우리나라 관문인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수단으로,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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