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시민의식 철도서비스발전 일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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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시민의식 철도서비스발전 일궈
  • 교통뉴스 김정훈 기자
  • 승인 2017.03.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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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시민평가단 최종결산, 제3기 평가단모집
제2기 평가단, 10개월 간 총 94건 개선점찾아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일)는 24일 철도서비스 이용자 관점에서 평가하고 개선해 온 ‘철도서비스 시민평가단’ 제2기 활동을 종료하는 한편  제3기 평가단을 새로운 멤버로 구성한다고 밝혔다.
 
고속철도 이용자 5억명이 돌파한 지난해 10월  제1기 평가단의 최초 발족을 시작으로 2016년 6월 구성됐던 제2기 평가단이 25일 서울역에서 최종 결산회의를 갖고, 10개월간의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
 
제2기 평가단은, 간사업무를 수해한 일본철도연구동호회 회장인 김성수씨와 KTX 승무원 등 현업직원을 비롯 각종 철도 관련 동호회원과 철도마니아, 철도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어린 자녀 안전에 관심이 많은 어머님, 관광열차 여행을 즐기는 지역주민 등 철도 이용객 23인으로 구성됐다.
열차이용 과정에서 느낀 불편을 이용자의 눈높이에서 끊임없이 기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숨은 노력도 함께 있었기에 지금의 급 상향된 서비스 품질과 정신을 일궈냈다고 한다.
국민들이 철도를 이용하면서 무심코 누리고 있는 서비스는 정부의 정책이나 코레일 등 철도사업자의 노력만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는 뜻도 포함된다.
 
철도를 이용하면서 느낀 점과 문제점들을 기록하거나 사진으로 찍어서 평가단 카페에 등록하면 국토부 담당자가 관련 철도사업자에게 검토를 의뢰해서, 철도사업자 처리결과를 평가단에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10개월 간 총 94건의 개선사항을 발굴했고, 그 중 27건이 반영되는 등 개선 결실을 맺었다.
 
대표적 사례는, KTX 객차 한켠에 자바라 커튼으로 가리워진 수유실 환경과 출입구 문제를 제기한 평가단 의견이 튼튼한 폴딩도어로 교체된 성과를 거뒀다.
 
또 출입구가 많은 인천공항역 플랫폼에서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 정해진 객차이용이 편하고 빠른지 알기 어려웠던 문제 역시, 평가단 제안을 받아들였다.
객차번호를 표시해서 이용자들이 가까운 출입구를 선택할 수 있는 거비스로 거듭났다.
 
이 외에 SRT의 승무원 호출 서비스 아이디어를 비롯, 역사표지 등의 문제점을 지적 개선한 사례도 많다.
 
국토교통부는 시민평가단 운용을 계기로 철도서비스 품질제고를 이용자 눈높이에 맞추는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고, 비정기적인 대국민 설문조와 서비스 경연대회 등도 적극 발굴․추진하는 등 철도사업자와 국민 관심을 계속 이끌 계획이다.
 
제3기 평가단의 참여희망자는 인터넷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고, 신청방법에 대해서는 ’4월3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 철도사업자 홈페이지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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