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교통약자 이동편의 인프라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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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교통약자 이동편의 인프라촉구
  •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 승인 2017.03.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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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중 1명은 아직도 교통약자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 발표
복지인원 증가율에 비해 복지시설 미비
 
국토교통부는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서 국민 4명 중 1명은 교통약자라고 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교통약자’ 인구는 4명 중 1명 이상으로 전체인구의 약 25.7%인 1,323만명 수준으로 2014년에 비해 약 18만명이 증가됐기 때문이다.
 
교통약자 유형별로는 고령화 증가추세에 따라 고령자(65세 이상)가 678만명으로 51.2%라는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어린이와 영유아동반자, 장애인, 임산부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조사결과, 교통약자의 외출 빈도는 일반인에 비해 10%정도 낮았으며,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도 도보, 버스, 도시철도 순으로 일반인과 차이를 보였다.
 
교통수단과 여객시설을 비롯 도로대상 이동편의시설 기준에 적합한 설치비율 전국 평균은 72.5%에 머물렀다.
 
7대 도시 기준은 74.5%로 '14년에 비해 1.3%증가했고, 10대 도시 기준은 68.3%로 높아져  2015년 대비 0.3% 증가율을 나타내는 등 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동편의시설별에서는, 버스와 철도 등의 대중교통수단 77.4%에 터미널, 역사 등 여객시설 67.8%, 보도, 육교 등 보행환경은 72.2%로 조사됐다.
 
교통수단별 기준적합 설치율은 항공기가 98.7%로 가장 높았고, 노후 선박 여객선은 17.6%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교통약자를 위한 시·도별 교통복지 수준 평가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는,  교통약자들이 가장 살기 좋은 교통복지 지수에서는 7대 특·광역시에서는 서울시,도별에서는 경기도가 꼽혔다.
 
7개 특별·광역시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서울특별시는 접근로 보행환경과 저상버스 보급률, 교통복지 행정 부문에서 가장 앞섰다.
이 상위 평가 영향은 2014도 2위에서 2016년도 1위로 상승하는 교통복지 원동력이 됐다.
 
반면,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는 2014년에 이어 계속 낮은 순위를 보이고 있다.
교통수단 기준적합 설치율과 접근로 보행환경, 보행자 관련 사고율 모두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10개 시·도 중 경기도는 교통수단 기준적합 설치율과 접근로 보행환경, 보행자 사고율,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 사고율에서 상위권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교통복지수준도 2015년 2위에서 2016년 1위를 차지했다.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 경상북도는 2015년에 이어 계속 낮은 순위를 보였고 특별교통수단 이용률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보행 관련 사고율이 낮았다.
 
분석결과 지방의 소규모, 낙후된 여객자동차터미널과 버스정류장의 시설개선이 시급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동편의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교통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교통사업자, 관련기관 등에 시정을 요구하는 한편, 개선여부에 대한 지속적 점검과 협업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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