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發 중국여객 감소 대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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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發 중국여객 감소 대책 모색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7.03.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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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대표회의 저가항공 사장단 회의 등 분주
5일 7개 국제공항 지역본부장 등 긴급 대책 회의
공항면세점 대표 회의, 국적LCC 사장단 회의예정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로 촉발된 중국측 보복이 현실화되자 우리나라 관광업계가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공항공사가 중국대응 비상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오는 23일에는 공항면세점 대표자 대책회의, 29일 국적 저비용항공 사장단 회의 등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제주를 비롯한 지방공항의 항공여객이 3월부터 감소세에 있는 현실에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 15일 오후 본사 대회의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전사적인 위기대응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13일 기준 인천을 제외한 7개 국제공항(김포, 김해, 제주, 청주, 대구, 무안, 양양)의 중국노선 항공여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 청주, 무안공항은 중국노선 비중이 높아 한국여행 금지령이 길어질수록 여객 감소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대책회의에서 공항공사는 전세편 인센티브제 실시를 통해 지방 공항과 동남아, 러시아 등을 잇는 노선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외국인 개별여행객을 위한 현지 홍보 및 마케팅 강화, 공항에서의 개별여행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 등을 이행하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추진해 온 대만노선 개설 등을 통해 김포공항 국제선을 다양화하고, 김해 등 기타 국제공항에서도 유럽, 일본, 동남아 등으로 항공노선을 신·증설하기 위해 국토부와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자체와 관광업계 등 유관기관과의 별도 추가 대책도 논의·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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