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마다 과속사고 치사율 2.4배에 해당하는 졸음사고가 늘게 되는데요. 특히 겨울철에 비해 3월과 5월은 12.2% 증가된 졸음운전 사망자 가 유발되는 상황입니다. 갓길사고 또한 치사율이 40%에 달하는 만큼 정차는 금물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Q : 네. 안녕하십니까?

 

네. 울퉁불퉁해진 도로도 문제지만 깊이 파인 곳을, 급히 피하다보면 단독 또는 주변 차와의 사고를 종종 유발하는 게 바로 도로에 생기는 포트 홀입니다. 아스팔트 층에 스며든 물기가 겨우내 얼고 녹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균열도 화근이지만 겨울마다 뿌려지는 다량의 제설용 염화칼슘도 문제가 되는데요. 도로표면의 잔유물이 수분과 섞이게 되면 부식성 강한 염분이 돼 스며들고 이렇게 부식된 아스팔트는 표면 깨짐 현상이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네. 게다가 온도가 올라가면 보이지 않던 겨울철 실금도 틈새를 드러내게 됩니다. 봄철에 유난히 움푹 파인 구덩이로 변한 포트 홀이 많아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겠고요. 포트 홀 유형은 덜컹거리는 승차감에서 부터 승용차가 지나기 어려운 함몰도 있습니다. 차체에 가해진 모든 충격은 타이어와 휠로 전달되면서 손상을 주게 됩니다.

 

맞습니다. 미처 피하지 못해 받은 커다란 충격은, 승차자 허리 등에 부상도 입히지만 급하게 피하는 위험은 사고와 직결되는 위험요소를 크게 합니다. 지난해 9천7백73건의 포트 홀이 신고 된 경기권 도로파손은 하루 평균 26.7건, 춘천시는 50 여건에 이르고 특히 1월과 2월, 광주광역시 보수 건은 4천5백50건에 달합니다.

 

맞습니다. 2011년 이후, 매년 2만 건 이상 고속도로 포트 홀이 생기면서 5년간 9만4천7백45건이나 됩니다. 2014년 국정감사에는 28개 노선에서 발생된 1천32건의 포트 홀 때문에 연간 1억7천만 원 상당이 2백6건의 피해보상금으로 지급됐고, 8억4천만 원이라고 합니다. 7개 노선 사고 2백23건 중 179건이 포트 홀로 밝혀지면서 2010년부터 2014년 8월까지 63건의 소송도 있었지만 도로공사 승소율은 76%가 되면서 피해보상도 쉽지 않습니다.

 

네. 갓길사고는 졸음이나 음주 아니면 운전 부주의와 차량 이상에 의한 만큼 치사율이 아주 높습니다.지난 5년간 갓길사고 희생자는 65명으로 고속도로 사망률 11%의 4배에 이릅니다. 갓길은 안전할 것이라고 믿는 착각에서 비롯된 무방비와 방심이 바로 대형사고 원인이니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셈이죠. 2010년 이후 5년간 고속도로 갓길 교통사고는 1백67건이 발생돼 해마다 30건이 치사율 40% 대상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네. 사망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18.5%인 졸음사고 치사율도 과속사고 2.4배나 됩니다. 특히, 3월과 5월에 급증되면서 동절기보다 12.2%나 많이 발생되는 계절이 바로 봄이고요. 한국도로공사는 2012년부터 5년간 2천2백41건의 졸음운전 사고로 4백14명이 숨졌다고 하는데요. 졸음사고 치사율은 일반사고 대비 7.8% 높은 과속사고 2.4배이고, 화물차 관련된 사망이 2백12명이나 돼, 졸음운전 사망비율 5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