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코어, BYD 초저상 순수전기버스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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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코어, BYD 초저상 순수전기버스 런칭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7.03.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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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코어, BYD 초저상 순수전기버스 런칭
 
<오프닝>
(주)썬코어는 서울 여의도 마리나 클럽 & 요트에서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브랜드가 제작한, 초저상 순수 전기버스 BYD eBUS-12가 국내에 최초 소개됐습니다.
 
이세종 부사장은 중국에서는 K-9으로 명명된 초저상 전기버스 12모델은 대중교통 수단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거머쥔 순수전기버스라고 소개했는데요. 전기자동차 분야에서의 BYD 입지는, 테슬라를 제친 세계 1위 전문 제조사이고, 썬코어는 국내사업 파트너임도 자부했습니다.
 
이세종 부사장 인사말
BYD 전기 자동차는 앞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테슬러를 제치고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고요, 썬코어는 바로 BYD 전기버스의 국내 사업 파트너입니다.
 
주행거리가 짧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단점을 보강한 eBus-12를 국내 최초로 알리는 자리가 돼 감개무량하다고 했는데요. BYD eBUS-12에 탑재된 인산철 배터리 특성은 온도와 열에 강하고 충전과 방전 능력까지 뛰어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육군대장으로 예편한 김진호 합참의장 축사도 있었는데요. 썬코어가 세계에서 주행거리가 가장 긴 E버스를 국내 최초 런칭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진호 인사말
한번 충전해서 250km를 주행할 수 있는 공식적으로 세계 최장거리의 주행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세계 최첨단 버스입니다.
 
4시간의 완충으로 많은 인원을 수송하는 전기버스가 최대 3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는 강점은 노선버스로서의 손색없음을 제시한 건데요.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를 250km로 낮춰 소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쾌적한 실내를 지원하는 열풍과 냉풍을 일으키는 공조기 가동 조건에서의 운행을 감안했다고 덧 붙였습니다.
 
현재 환경부 교통환경연구소의 주행거리 인증 실험조건은 마이너스 7도에서 로봇이 운행하는 실험 결과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보다 낮은 영하 20도 이하에서의 운행은 상대적으로 배터리소모를 높이고 이는 곧 운행거리를 짧게 하는 문제로 이어지게 됩니다.
 
친환경 대중교통시대에 대해 사단법인 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 김 필수 교수에게 들어봤습니다.
 
Int. 김필수 교수
승용차 개념의 전기차는 1인용이지만, 도심지에서 오염을 방지한다는 측면에서는 버스가 나타내는 환경적인 효과가 상당히 큽니다. 대외적인 홍보효과도 상당히 크고 부대효과도 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전기차 활성화에서 버스의 전기화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버스 제작회사가, 전기버스 회사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특히 중국산 같은 경우에는 경험이 상당히 많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급되어있고 또 실증 데이터에 대한 부분은 노하우가 상당히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버스가 국내에 들어오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이 버스를 통해서 좀 더 국내의 전기차 보급이나 활성화, 특히 도심의 오염을 방지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졌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한국전기버스산업 참여의 당위성과 친환경정책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을 짚어줬습니다.
 
전시된 버스 앞에서 테잎 커팅식이 끝나자 많은 사람들이 전시된 버스 주변으로 몰려들었는데요. 일반버스와 다름없던 eBUS-12 차체가 갑자기 내려앉으면서 초 저상버스로 바뀌었습니다.
초 저상버스처럼 발판 높이를 낮춰 어린이와 노약자 탑승을 돕지만 휠체어를 타고 승차할 수 있는 발판까지 내장돼 있었습니다.
 
주행할 때는 다시 차고를 높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단거리 시승식도 있었는데요. 휠인 모터의 소리 없는 구동력은 커다란 버스를 미끄러지듯 출발시켰습니다.
 
순수 전기버스 1000여대를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는 (주)썬코어는 무상보증기간을 대폭적으로 늘리는 한편 원활하고 신속한 전국 AS망 구축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제공할 것을 밝혔는데요. EV사업부 허현호 기술이사에게 자세한 얘기 들어봤습니다.
 
Int. 허현호 이사
현재 배터리를 포함한 주요 고전압 전장 부품에 대해서는 5년, 50만km로 되어있습니다만 국내의 경우는 BYD와 협의하여, 보증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4시간 충전으로 250km이상을 운행하도록 되어있습니다만 기점을 중심으로 간편한 충전장치의 장점을 활용해서 추가 충전장치를 설치하여 러시아워에 대비한 운행거리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내에 상륙한 ‘BYD 전기버스 eBUS-12’은 CNG버스 대비 47%선의 경제적 요건과 입지를 갖췄다고 했습니다.
 
기존 배터리는 1,500회 정도의 충전과 방전 후에는 성능이 급격하게 저하됐지만 이 문제를 해결했다는 건데요. 충전시간은 다소 더디지만 통상적으로 4~5년 마다 전기자동차의 에너지원을 교체해야하는데 따른 크나큰 경제적 부담감을 해소했다는 겁니다.
 
eBUS-12의 에너지원인 리튬인산철 배터리 내구성은 4,000회 이상 충전과 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버스차령인 11년 동안 배터리 교환 없는 주행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특히 11년 후 교환된 폐배터리의 성능 저하율이 낮기 때문에 비상에너지저장장치, ESS(Energy Storage System) 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단점을 보완했고 또 이와 아울러 운수사업자들의 고민을 동시에 해결했다는 의미로 이해됩니다.
 
또 하나는, 가볍고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리튬폴리머티타늄 배터리는 최하전력 10%까지 사용하는 이점도 있지만 위험성 걱정도 꽤 높다는 건데요. 열에 강한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고온과 고열 안전성은 이런 불안감 해소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됩니다. 리튬이온 배터리 내열성은 150℃, 리튬인산철 배터리 내열성은 350℃이상이기 때문입니다.
 
안전성 향상이 최우선인 운수업체 입장에서는 폭발과 화재 위험성 해소도 급 선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미국 방화협회가 테슬라에 장착될 2세대 리튬 이온 배터리 방화실험을 실시한 이유도 화재와 폭발 불안감 해소였던 만큼 충전 소요시간만큼 안전성도 높아진 것이라 생각됩니다.
 
<클로징>
열에 약한 것으로 알려진 배터리에 불을 붙인 테슬라 실험에서 12분 만에 작은 소리가 들렸지만 1시간 30분이 지나도 연기 배출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 실험은 주행거리를 늘린 인산철 배터리의 안전성은 상대적으로 더 우수하다는 비교가 되는 만큼, 배기가스 없는 환경개선정책 제시에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교통뉴스 손영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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