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서울시·경기도, 6일 업무 협약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생태 복원키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경기도는 중랑천을 홍수에 안전하고 생태환경이 우수한 도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중랑천은 총 연장 35㎞로 국가하천 21㎞ 및 지방하천 14㎞로 형성돼 국토부·서울시·경기도 3개 기관이 관리하는 하천으로, 중랑천의 홍수방지 및 생태복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중앙·지방정부가 협력해 공동으로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과 연계한 ‘중랑천 홍수방지 및 생태복원 종합계획’을 3개 기관이 협력해 추진할 경우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역 관리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존 중랑천의 ‘홍수 방지, 생태 하천 복원 계획’의 재검토·보완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과 연계한 체계적인 실행 계획(Action-Plan)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서울시·경기도는 ‘중랑천 홍수방지 및 생태복원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비용분담(국토부 60%, 서울시 30%, 경기도 10%), 이달중 발주키로 했다.
연구용역을 통해 2013년 1월 수립된 ‘중랑천 하천기본계획(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반영된 지하방수로, 제방보강 등 홍수방어 계획을 동부간선도로 철거 및 지하터널도로 건설계획과의 연계, 최적의 수방시설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중랑천 시점에서 종점까지의 하천 구역을 보전, 친수, 복원지구로 세분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하천 공간 이용·관리계획을 수립, 철거되는 동부간선도로 부지에 친수보행로, 자전거도로, 캠핑장, 피크닉장 등 친수여가문화 공간의 설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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