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길이 102미터 1,500톤급 발주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효율적인 수색구조와 경비업무 수행을 위해 신형 1,500톤급 경비함정을 건조해 배치할 계획이다.
새로 건조되는 신형 1,500톤급 경비함정은 최고속력 26노트, 길이 102미터로 디젤엔진 및 전기모터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40밀리 함포와 20밀리 발칸포를 탑재한다.
신형 경비함정은 탑재하는 고속단정을 기존의 7.7미터급에서 10미터급으로 키워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역량을 강화한다.
또 탐조등을 2대에서 4대로 증설해 야간 수색 능력을 향상시키고, 해저 탐색 능력을 갖춘 다중 빔 음향측심기를 탑재함으로써 수색구조 능력을 보강한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함상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무인항공기를 탑재해 수색구조, 불법조업 외국어선 감시 및 해양범죄 채증, 해양오염 모니터링 등 해상치안 업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해양경비안전본부는 100톤급 형사기동정 2척, 중형방탄정 2척, 600톤급 유류바지 4척, 대형함정 탑재 고속단정 6대, 구조대 보트 3척, 특공대 고속보트 1척, 수상오토바이 5대 등 8개 사업 24척, 총사업비 1,196억 원의 경비함정 및 특수정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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