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사고, 자동경보장치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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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사고, 자동경보장치로 막는다!
  • 교통뉴스 최원용 기자
  • 승인 2017.02.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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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국도 60곳에 설치
자동감지·경보 시범설치 무사고
 
국토교통부는 역주행 사고가 발생했던 국도상 진입부 등에 역주행을 사전에 감지해 경보를 울리는 자동감지·경보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국토부는 2014~2015년 역주행 사고가 발생한 59곳중 사고 위험이 높은 11곳을 선정해 2015년 안전표지·노면표시 정비, 자동감지·경보장치를 시범적으로 설치한 결과 3년간 교통사고 13건에 사망자수 12명에 달했던 것이 설치후에는 무사고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자동감지·경보장치는 바닥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역주행 차량을 자동 감지해 경고음, 엘이디(LED)형 진입금지 표지판 점등으로 차량 우회를 유도하는 장치로서 역주행 예방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시설개선이 역주행 사고를 방지해주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중 총 60곳에 역주행 자동감지·경보장치 등을 설치키로 했다.
 
역주행은 차량이 반대 차로로 잘못 진입해 발생되는데, 정면 충돌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가 매우 크다.
 
최근 5년간 역주행 사고의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 대비 약 2.8배 높으며, 도로 종류별로 보면 발생건수는 특별·광역시도, 시도, 일반국도 순이지만, 치사율은 일반국도가 매우 높았다.
 
일반국도의 치사율이 높은 이유는 특별·광역시도, 시도 보다 통행 속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국도에서 2011~2015년의 5년간 발생한 역주행 사고는 339건으로, 52명이 사망하고 712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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