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차 삼국지, 창과 방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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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 삼국지, 창과 방패는?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2.0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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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듀얼클러치/감성 멀티센스
말리부, 터보엔진 막강 토크/GENⅢ변속기
내달 출시 현대 신형 쏘나타, 어떤 창으로?
 
중형 세단 시장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SM6, 한국지엠 쉐보레의 말리부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수성을 위해 내달 신형 쏘나타를 투입할 예정이어서 중형차 빅3의 창과 방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형차 시장에 대 파란을 몰고온 SM6는 파워트레인에서 직결성의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EDC)를 채택, 동력전달 성능에서 우위를 보인다.
 
SM6의 자동변속기는 게트락의 습식듀얼클러치로서, 6단 건식 듀얼클러치에 비해 작고 가벼우면서도 더 높은 효율을 발휘한다.
 
실제 엔진 파워를 나타내는 토크를 보면 SM6는 자연흡기 방식의 가솔린 직분사 2.0GDe 엔진이 20.6Kg·m로서, 배기량 100cc당 1Kg·m인 일반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
 
대신 배기량이 적은 1.6 TCe 터보엔진은 26.5Kg·m로서 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르노삼성은 엔진 출력에서의 상대적 열위를 고급 감성의 멀티센스 기능으로 메우고 있다.
 
SM6는 운전자가 5가지 운전모드 가운데 1가지를 선택, 승차감 등을 조정할 수 있는 멀티센스 기능을 비롯한 고급 감성으로 중형차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쉐보레의 말리부는 엔진 출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토크가 2.0 터보엔진은 무려 36.0Kg·m에 달하고, 1.5 터보엔진도 25.5Kg·m로서 넘치는 파워를 자랑한다.
 
동력 전달에 있어서는 미국 GM이 아직 직결성의 듀얼 클러치를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유체 동력전달 방식의 트랜스미션을 적용한다.
 
대신 GM의 최신형 GENⅢ 6단 자동변속기로 동력 전달 효율을 커버하고 있다.
 
SM6의 7단 습식듀얼클러치와 멀티센스를 비롯한 고급감성, 말리부의 막강 토크 터보엔진에 맞서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에 어떤 공격 무기를 탑재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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