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발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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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발전위원회’ 출범
  • 교통뉴스 박한나 기자
  • 승인 2017.02.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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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통부와 산학연 참여, 정책 컨트롤타워
민관 손잡고 자동차산업 발전 전략모색
 
정부과 자동차 회사, 학계 및 연구기관 등이 손잡고 민·관 합동으로 자동차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동차산업 발전위원회’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주형환 장관 주재로 자동차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민관 합동 ‘자동차산업 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자동차산업 발전위원회는 자동차산업에 대한 최초의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 자동차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복잡다기한 이슈와 중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논의하고 협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 및 1차 회의에는 산통부 장관, 산업계에서 완성차 5사 대표로 정진행 현대차 사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 최종식 쌍용차 사장과 김용근 자동차산업협회장, 신달석 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학계에서 전광민 연세대 교수, 김수욱 서울대 교수, 연구분야에서 유병규 산업연구원장, 김병수 자동차부품연구원장, 박청원 전자부품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형환 산통부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4차 산업혁명의 확산과 중국․인도 등 후발주자의 추격, 불확실한 통상 여건 등으로 자동차산업이 중대한 전환기에 서 있다고 진단하고 우리 자동차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우선 친환경․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에는 현재 누적 1만기의 충전인프라를 올해 말까지 2만기로 두 배 늘리고 다양한 인센티브도 확대해 전기차가 신차 시장의 1% 수준으로 보급되는 大전환점을 만들겠다면서, 올해 자율차 센서 등에 약 1,100억원의 R&D를 집중 지원하고 미래차 분야에 400여명의 융합형 인재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유병규 산업연구원장이 각계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7대 정책 아젠다’를 제안,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7대 정책 아젠다에는 미래 자동차의 경쟁력 강화, 자동차 부품산업의 생태계 혁신과 융합 촉진, 산업발전과 환경․안전 규제의 조화, 국제수준에 부합한 노사관계 정립 등이 포함됐다.
 
완성차 5개사는 산통부의 미래차 육성 정책에 부응, 올해 미래차 분야에 약 4조7,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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