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설 통행차량 줄어도 더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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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설 통행차량 줄어도 더 막힌다
  • 교통뉴스 최원용 기자
  • 승인 2017.01.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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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100만대 감소했으나 눈·비로 정체
부산~서울 7시간20분, 목포 7시간40분
 
설 연휴 셋째날인 29일 전국 고속도로에 귀경 차량들이 몰리고 눈·비가 오면서 곳곳에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29일 하루동안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411만대로 설날인 28일보다 100만대 가량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속도로 거의 전 구간에 눈·비가 오면서 차량 흐름을 방해, 부산~서울 7시간20분, 목포~서울 7시간40분 등 평소의 2배 가량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낮 12시15분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10만대, 들어온 차량은 16만대이며 주요 고속도로 528.6㎞에서 지·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비룡분기점~대전나들목 3.7㎞ 구간과 신탄진나들목~목천나들목 48.4㎞ 구간,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5.1㎞ 구간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영광나들목~선운산나들목 26.7㎞ 구간과 서김제나들목~동군산나들목 12.6㎞ 구간, 당진분기점~서평택나들목 29.8㎞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통행량이 분산됐지만 인천방향 평창나들목~면온나들목 5.7㎞ 구간과 강릉휴게소~속사나들목 38.2㎞ 구간, 군자분기점~서창분기점 7.8㎞ 구간에서 답답한 교통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귀경에 소요되는 예상 시간은 상행선의 경우 평소의 2배가 걸려 ▲목포~서울 7시간40분 ▲부산~서울 7시간20분 ▲울산~서울 6시간55분 ▲광주~서울 6시간30분 ▲대구~서울 6시간10분 ▲강릉~서울 4시간40분 ▲대전~서울 3시간40분 등이다.
 
하행선은 ▲서울~울산 5시간 ▲서울~부산 4시간5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목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 ▲서울~강릉 2시간3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등으로 예상된다.
 
귀경길 정체는 이날 오후 4~5시께 절정에 달해 30일 새벽 2~3시는 되어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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