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걷기좋은 국립공원 탐방로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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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걷기좋은 국립공원 탐방로 10선
  • 교통뉴스 김하란 기자
  • 승인 2017.01.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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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가족함께 노선
경사 완만, 설경, 도심여유구간 등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설 연휴 기간을 맞아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국립공원 탐방로 10곳’을 추천했다.
 
‘국립공원 탐방로 10곳’은 대체로 경사가 완만해 온 가족이 함께 산책하기에 무리가 없는 구간, 겨울 설경을 즐길 수 있는 감상 구간, 도심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구간 등으로 구성됐다.
 
설 명절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탐방로는 ▶속리산 세조길 ▶지리산 노고단길<사진> ▶소백산 연화봉길 ▶치악산 구룡사길이다.
 
지난해 새롭게 조성된 속리산 세조길은 법주사~세심정 2.35km의 구간으로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조성된 우회탐방로다.
계곡과 이어져 멋진 경관을 볼 수 있고 피톤치드 발생량이 높아 건강증진에도 효과가 있다.
 
지리산 성삼재휴게소에서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노고단길은 도보로 1시간 30분(약3.4㎞) 가량 산행을 해야 하지만 경사가 비교적 완만해 지리산 어느 봉우리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다.
 
소백산 연화봉길은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제2연화봉 대피소로 이어지는 5.2㎞ 구간으로 경사가 완만해 2시간 30분이면 쉽게 오를 수 있다.
 
치악산 구룡사길은 구룡사에서 세렴폭포까지 이어지는 3㎞ 구간이며, 시원하게 뻗은 금강송이 우아하게 늘어서 있는 계곡길을 따라 오르면 얼어붙은 세렴폭포를 만날 수 있다.
 
비교적 등산경험이 있는 가족의 경우 함께 겨울 설경을 즐길 수 있는 탐방로로 ▶태백산 천제단길 ▶설악산 토왕성폭포 전망대길 ▶무등산 입석대길 ▶월출산 바람폭포길을 추천한다.
 
태백산 천제단길은 유일사에서 장군봉을 지나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천제단에 오르는 편도 7.5㎞에 달하는 장거리 탐방코스다.
태백산의 주목과 어우러진 멋진 설경과 눈 덮인 백두대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도심에서 가족과 함께 연휴를 즐길 때에는 ▶북한산 우이령길 ▶계룡산 갑사길이 좋다.
 
북한산 둘레길 21구간인 우이령길은 우이동에서 양주 교현리까지 이어지는 길로 전체 구간이 완만해 어린이나 노인도 큰 어려움 없이 산책할 수 있으나, 탐방인원을 하루 1,0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사전에 국립공원관리공단 통합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예약해야 탐방이 가능하다.
 
계룡산 갑사길은 갑사주차장에서 갑사로 이어지는 1.5km 구간으로 단풍나무 가지에 내려앉은 눈과 함께 유서 깊은 사찰의 호젓한 겨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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