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금) 새벽 경기 동부, 강원 영서 많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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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금) 새벽 경기 동부, 강원 영서 많은 눈
  • 교통뉴스 김예린 기자
  • 승인 2017.01.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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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눈 얼어붙어 교통안전 유의요
27일 서해와 동해, 강풍에 높은 물결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6일(목) 늦은 밤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방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26일(목) 늦은 밤~27일(금) 새벽에는 중부지방에, 이른 새벽~아침에는 충청 이남 지방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25일 예보했다.
 
서해상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온난한 바람이 불어들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진눈깨비나 비로 내리기 시작하겠으나, 경기 동부, 강원 영서‧산지에는 27일(금) 00시부터 03시 사이에 눈이 집중되면서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쌓이겠고,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남부 산지(지리산 부근)에는 03시부터 06시 사이에 눈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구름대의 이동속도가 빨라 강수 지속시간은 6시간 미만이 되겠으나, 대기 하층으로 유입되는 강한 남서풍으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눈과 비가 내리는 동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기압골과 함께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27일(금) 새벽에는 진눈깨비나 비가 내리던 지역에서도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고,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한반도 상공 기압계가 조밀해져 해안과 강원산간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27일(금) 낮부터 28일(토) 아침 사이에는 북서쪽으로부터 확장해오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는 기압골에 동반된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26일(목) 밤 동해상과 서해 먼바다부터 물결이 높게 일기 시작해, 27일(금)에는 서해와 동해 전 해상에서 강풍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해상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망된다.
 
또한 29일(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오전에 중서부지방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된 후 강수는 밤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30일(월)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에는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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