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롯데마트 전기차 충전기 업무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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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롯데마트 전기차 충전기 업무 협약식
  • 교통뉴스 김하란 기자
  • 승인 2017.01.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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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환경부와 롯데마트 사이의 업무협약식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안에 전국에 롯데마트 매장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행사는 지난 12월 환경부와 롯데 렌터카가 체결한 전기차 렌트상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후속조치인데요. 롯데마트는 고객이 타고 온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 설치에 필요한 부지를 무상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 급속 충전기는 현재 롯데마트 22개 매장에 급속 21기, 완속 3기가 설치되어 있고, 나머지 매장에 120기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30%정도가 자동차에서 발생되는 만큼 전기자동차와 같은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롯데그룹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근로자 수가 많은 대형사업장에도 충전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자동차 보급 1위인 제주도 전성태 부지사는 공동주택 내 충전기 구축문제와 모바일 앱 서비스, 위치 안내 표지판, 전기자동차 방전에 대비한 긴급출동 서비스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정부와 기업, 지자체가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환경부와 환경공단과의 상호 협조로 고객들이 전기차를 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는데요.
 
동반성장팀 임효섭팀장에게 협약 취지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 롯데마트 동반성장팀 임효섭 팀장
Q.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된 취지는?
‘아 어디를 가면 쉽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겠구나’라는 부분이 있어야 전기차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 같더라고요. 전기차를 충전하고자 하는 국민들이시라면 언제든지 롯데마트에서 쉽고 편하게 전기차를 충전하실 수 있게끔 하기위해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같은 롯데마트의 움직임은 다양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전기자동차 이용고객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자동차 이용자 편의 증진에 노력해 온 환경부도 포괄적 인프라구축을 예고했는데요. 충전시간이 긴 완속 충전기는 공동주택과 직장 위주로, 30분정도면 충전되는 급속충전기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대형마트 등 도심 내에 설치한다는 겁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을 추진하여’ 롯데그룹과 같은 친환경 협약 기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 말했습니다.
 
롯데월드타워에서 교통뉴스 김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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