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산항신항 제2 배후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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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부산항신항 제2 배후도로’ 개통
  • 교통뉴스 최원용 기자
  • 승인 2017.01.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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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도로 대비 시간 45분에서 11분으로 1/4
거리도 18.3Km 단축 물류비 연689억원 절감
 
국토교통부는 ‘부산항신항 제2 배후도로’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완성된 배후도로를 13일(금) 0시부터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속도로인 제2 배후도로의 개통으로 부산항신항은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돼 앞으로 수출입 물동량 운송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충청도, 전라도 지역에서 신항으로 향하는 물류는 기존 제1 배후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거리가 18.3km 짧아지고, 주행 시간은 현 평균 45분에서 11분으로 약 34분 정도 단축돼 물류비용이 연간 689억원 정도 절감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제1 배후도로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항신항 제2 배후도로’는 부산항신항의 웅동지구에서 남해고속도로 진례분기점을 연결하는 연장 15.3km의 왕복 4차선 도로로 총 6,28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개의 나들목을 설치하고 남해고속도로와 접속을 위해 1개 분기점을 설치했으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전체 구간의 72%를 터널(5개소, 9㎞) 및 교량(15개소, 2㎞)으로 건설했다.
 
아울러 원톨링시스템 도입으로 재정고속도로와 연계 이용 시에도 요금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
 
통행료는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2배 수준으로 전 구간(15km) 주행 시 승용차 기준 1,900원이며,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어 사업자가 운영손실을 보더라도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최정호 제2차관, 지자체 및 공사관계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오후2시 진해영업소에서 개통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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