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016년 내수 1,193,642대
상태바
현대·기아차, 2016년 내수 1,193,642대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1.02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 1,241,621대 보다 3.9% 감소
수출포함 총 7,880,266대, 1.7% 줄어
 
2016년 현대·기아차의 내수 판매는 119만3,642대로 전년의 124만1,621대보다 3.9% 감소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로 구성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출포함 지난해 총 판매량은 788만266대로서 2015년의 801만5,665대에 비해 1.7% 줄어들었다.
 
현대자동차의 2016년 판매대수는 국내 65만8,642대, 수출 420만1,407대 등 총 486만49대로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현대차의 내수 65만8,642대는 2015년의 71만4,121대 보다 7.8% 감소한 실적이다.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53만5,000대를 포함, 총 302만217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0% 감소했다.
 
지난해 현대차는 국내외 전반적인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한 국내 공장의 생산차질 ▲신흥국 경기 침체 ▲SUV 및 픽업 트럭 중심의 시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판매 감소세를 보였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전세계 시장에서 87만5,194대가 판매되며 한국 자동차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투싼 73만5,388대, 엑센트 51만4,975대, 쏘나타 35만4,751대 등이 전세계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를 견인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12월 한달간 판매량이 7만2,161대로 전년동기대비 12.1% 떨어졌다.
 
연간으로는 아반떼가 9만3,804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쏘나타가(하이브리드 모델 7,304대 포함) 8만2,203대, 그랜저(구형 모델 4만3,380대, 하이브리드 모델 6,914대 포함) 6만8,733대, 엑센트 1만2,436대를 기록했다.
 
RV는 싼타페가 7만6,917대, 투싼이 5만6,756대, 맥스크루즈 9,586대 등 총 14만3,259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9만6,950대로 2016년 현대자동차 최대 판매 모델로 등극한 포터와 4만5,778대 팔린 그랜드 스타렉스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4만2,728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015년 대비 13.1% 증가한 3만1,333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DH 제네시스 2만526대 포함)가 4만2,950대, EQ900가 2만3,328대가 판매되는 등 총 6만6,278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2017년 국내 68만3천대, 해외 439만 7천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508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아자동차는 2016년 한해동안 국내판매 53만 5,000대, 해외 248만 5,217대 등 전년 대비 1.0% 줄어든 302만 217대를 판매, 2014년 처음으로 연간 실적 3백만대를 돌파한 이래 감소세 속에서도 3년 연속 300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차의 2016년도 판매는 글로벌 경기 악화와 임금단체협상 장기화에 따른 파업 등 부정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신차와 주력 RV 차종들을 앞세워 감소폭을 최소화했다는 평이다.
 
특히 역대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한 신형 K7을 비롯해 니로,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 신차 판매 호조와 함께 스포티지, 쏘렌토 등의 주력 차종들이 꾸준한 인기를 얻었으며, KX3, K3 등 해외 주력 모델들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2016년 판매된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국내에서 4만9,876대, 해외에서 52만 4,904대 등 총 57만 4,780대가 판매된 스포티지(구형 포함)가 차지했다.
 
이어 K3(포르테 포함)가 45만 2,410대 팔리며 스포티지와 함께 4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프라이드와 쏘렌토, K5가 각각 34만 9,410대, 28만 3,243대, 25만 5,567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내수시장에서 기아차는 지난해 53만 5,000대를 판매, 1.4%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기아차의 12월 내수판매는 4만 9,600대로 전년동기대비 7.0% 감소했다.
 
지난해 초에 출시된 신형 K7은 구형 포함 총 5만 6,060대의 연간 판매를 기록, 기아차 대형 승용 모델 최초로 연간 판매 5만대를 넘어섰다.
 
RV 차량은 최근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RV 차종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총 23만 5,891대를 판매, 전년 보다 10.1%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초 기아차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친환경 소형 SUV 니로는 우수한 연비와 가격 경쟁력,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 등을 앞세워 지난해 총 1만 8,710대를 판매, 출시 당시 내세운 내수 목표 1만 8,000대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2월 8년만에 새롭게 출시한 대형 SUV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 역시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1만 5,059대가 판매돼 2008년 출시 이후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대표 SUV 모델인 쏘렌토는 지난해 총 8만 715대가 판매돼 7만 7,768대가 판매된 2015년 대비 3.8% 증가하는 등 인기를 이어갔으며, 카니발과 스포티지는 신차효과가 이어진 2015년보다는 소폭 감소했으나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각각 6만 5,927대 4만 9,876대 판매됐다.
 
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 ▲신형 모닝 ▲프라이드 후속 모델 ▲해외공장 전용 신모델을 선보이는 등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