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출 2.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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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매출 2.8% 감소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2.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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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통부 조사, 오프라인 0.3% 증가
온라인 유통은 20.2% 증가해 성장
 
▲ 연도별 전년동기대비 매출 증가율(%) 추세
유통업체들이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불황에 허덕이고 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조사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에 그쳤다.
 
유통업체 매출 증가율은 올해 10월의 8.4%에서 11월 6.5%로 내려앉았다.
 
조사 대상이었던 오프라인 유통업체(13社)는 ▲ 백화점(3社):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 대형마트(3社) :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 편의점(3社) : CU, GS25,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 SSM(4社) :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GS, 홈플러스익스프레스였다.
 
온라인 유통업체(13社)는 ▲ 오픈마켓(3社) : 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 소셜커머스(3社) : 쿠팡, 티몬, 위메프 ▲ 종합쇼핑몰(7社) : 이마트, 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이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증가율은 0.3%에 머문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20.2%의 상대적으로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온라인 유통은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세계적인 세일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매출을 일구었다는 분석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편의점(15.3%)과 SSM(2.3%)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백화점(△2.8%), 대형마트(△6.1%) 매출은 감소했다.
 
대형마트인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의 경우 휴일 감소(△1), 방문객 감소(△4.3%)로 인해 매출이 6.1% 감소했다.
 
백화점인 롯데·현대·신세계는 휴일 감소(△1)와 함께 스포츠·해외유명브랜드·식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품목의 매출이 저조하여 매출이 2.8% 감소했다.
 
편의점 CU·GS25·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는 점포수가 증가했고(13.2%), 편의점 이용계층 다양화로 구매고객 증가(13.1%)로 인한 매출이 15.3% 증가했다.
 
SSM 이마트에브리데이·GS·롯데슈퍼·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생굴·밀감·딸기 등 식품 분야 할인행사 강화로 인해 해당품목 매출이 증가(3.9%)하는 등 전체 매출이 2.3%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경우는 오픈마켓(26.4%), 종합유통몰(21.7%), 소셜커머스(5.1%) 등 업종 전반에 걸쳐 큰 증가를 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픈마켓에 입점한 백화점관의 프로모션 확대로 패션·의류 품목의 매출이 76.5% 증가하는 등 전체 매출이 26.4% 증가했다.
 
소셜커머스의 경우 매출 비중 23.4%를 차지하는 생활·가구 품목은 매출이 29.7% 증가하였으나 경쟁업계인 오픈마켓의 프로모션 확대로 패션·의류(△13.6%)와 서비스·기타(△11.6%) 품목의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은 5.1% 증가했다.
 
종합유통몰은 매출 비중이 29.5%로 높은 식품(28.0%), 패션·의류(18.0%) 및 스포츠(34.2%) 품목의 증가로 전체 2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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